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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는 국토해양부, 옹진군청 등 관계 기관들과 함께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 연평도 근해 폐그물 인양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군의 연평도 근해 폐그물 인양작전은 지난 2008년 이후 올해로 4번째이다.
폐그물 인양 작전은 9월 1일부터 실시되는 본격적인 꽃게 성어기에 앞서 실시됐다. 이번 작전에는 해군 구조함(ATS : SALVAGE AND RESCUE SHIP)인 평택함과 장병 100여명이 투입되었으며, 연평도 서남방 어장 일대에서 폐그물 인양 작전을 펼쳐 총 100톤의 폐그물, 폐로프 등을 인양하는 성과를 거뒀다.
본격적인 인양 작전에 들어가기 앞서, 2함대에서는 국토해양부, 옹진군청, 연평도 어민들과 함께 효과적인 폐그물 인양을 위한 사전 준비회의를 거쳐 폐그물 수거 위치를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위치의 해저 지형을 파악하고, 관련 장비를 점검하여 원활한 인양 작전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폐그물 인양을 위해 평택함은 탑재된 단정에서 오조묘(5개 다리를 가진 갈고리)로 해저를 샅샅이 탐색했고, 폐그물 접촉시에는 함정이 현장으로 접근하여 오조묘를 끌어올려 갑판으로 인양했다. 인양된 폐그물은 국토해양부 지원으로 파견된 바지선에 옮겨 최종 처리하며, 이중 재사용이 가능한 폐그물 및 로프, 어구 등은 국토해양부와 옹진군청의 주관 하에 어민들에게 무상 공급 되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았다.
폐그물 인양작전을 마무리한 평택함 함장 송무진 중령(학군 36기)은 “서해 NLL 경계작전을 통해 어민들의 활동을 보호해 온 우리 해군이 폐그물 인양 작전으로 해양생태계 환경을 보전함은 물론,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의 군대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승조원 총원이 큰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군의 이번 폐그물 인양작전을 지켜본 연평도 선주협회장 신승원(71)씨는 “벌써 4년째 해군에서 폐그물 인양작전을 해준 덕분에 작년에 꽃게가 대풍이었다”며, “연평도 선주들을 대표해 매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해군에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해 경우 해군의 폐그물 인양작전은 인근해역 모래채취 감소, 어민들의 치어방류 등과 함께 꽃게 어획량이 증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폐그물 인양작전으로 풍어를 기원하는 어민들의 마음까지 건진 해군은 앞으로도 매년 폐그물 인양작전을 실시해 어민들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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