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산과 공원을 찾는 주민이 부쩍 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이달부터 '그린 패트롤카'를 운영하고 있다.

늘푸른과 8명의 직원은 2인 1조가 되어 산, 공원, 도심 내 녹지 등 관내 221개소를 돌아보고 찾아낸 불편사항은 곧바로 해결하고 있다.

주요 순찰 지역은 장산 등산로, 삼림욕장, 해운대·송정해수욕장 녹지대, 해변로 가로수벽, 주요 공원 등으로, 등산로나 체육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산사태나 재해위험은 없는지 안전상태도 확인한다.

또한, 산림 내 취사행위나 쓰레기 투기, 불법산림훼손도 적발해 조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순찰 결과를 관련 부서에 통보해 종합적으로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오는 9월 말까지 피서철 3개월간 집중적으로 그린 패트롤카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쾌적한 해운대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