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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0시10분께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소양강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 펜션 등 3곳에서 투숙객 40여 명이 매몰돼 사고 직후 119구조대원, 경찰과 전ㆍ의경 등 총 500여 명이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
하계 봉사활동을 나온 대학생 등이 묵고 있던 펜션이 폭우로 매몰돼 무려 40여 명이 숨지거나 부상을 입는 대형 참사를 빚었다.
27일 오전 0시10분께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소양강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펜션 등 5동이 흙더미에 매몰돼 인하대 대학생 이 모(20)씨 등 13명이 숨지고 김 모(20)씨 등 2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7일 강원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산사태가 발생한 펜션 인근에서 매몰자 수색 중 인하대학교 학생인 김유신(20)씨와 신원 미상의 40대 남.녀 등 시신 3구를 추가로 수습했다.
이로써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고가 난 펜션 등에는 봉사활동에 나선 인하대학교 학생 35명과 관광객 8명, 주민 1명 등 44명이 있었으며, 이중 사망자 13명과 부상자는 26명으로 집계됐으며 7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중상자 가운데에는 2명 정도가 위독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 직후 119구조대원을 비롯한 경찰과 전.의경 등 총 500여 명이 긴급 출동해 나머지 투숙객 20여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근 상가 등 주민 90여 명이 산사태의 추가 발생에 따른 매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119소방대원 등에 의해 구조된 대학생 김 모(20)씨 등은 이 시각 현재 춘천성심병원, 강남병원, 인성병원, 강원대병원 등으로 분산 입원, 가료 중이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이 모(27) 씨는 “대학 내 발명동아리에서 지난 25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과학체험 봉사활동을 나왔는데 낮에 무료 봉사활동을 마친 뒤 잠을 자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씨는 또,“펜션 2층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우르릉‘ 하는 소리에 놀라 깨어나 보니 산사태로 계단이 모두 흙에 잠기고 무너져 있었으나 가까스로 구조됐지만, 나머지 1층에 있던 친구들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경찰은 집중호우로 물을 머금은 토사가 미끄러지면서 펜션 등을 덮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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