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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사무소, 90여 직원들 24시간 예찰활동
“기록적인 400여mm의 집중폭우에 둘레길을 지켜내려는 직원들이 24시간 교대근무로 불어나는 계곡물과 절개지 등을 따라 순찰을 강화하는 등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손동호)는 26,27일 이틀째 평년에 보지못한 380~400mm의 폭우에 자칫 붕괴위험이나 계곡물이 범람할 개연성이 높은 곳을 찾아 비상근무가 한창이다.
이는 북한산국립공원의 골깊은 계곡 곳곳에 설치된 AWS기상기구로 측정된 수치로서 예년같으면 평균 150여mm에 불과하던 것이 무려 3배에 가까운 380mm에서 400mm를 넘어서는 실정이다.
실제로 26일 오후 4시부터 탐방객의 출입이 전면통제된 데다 밤사이 총 94명의 직원 가운데 14명이 27일까지 꼬박 날을 지새며 예찰활동을 펼쳐 군작전을 방불케 한다.
이들은 상황실과 순찰조를 비롯한 통제팀으로 나눠 본부와 자체 시달에 따라 탐방길과 둘레길을 살피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탐방시설과의 이남주 주임은 “26일 오후부터 기상특보에 따라 탐방객의 입산통제가 전면 금지되고 있다”면서 “폭우로 불어난 계곡 등을 중심으로 순찰조로 편성된 6,7명이 쉼없이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관내에는 해발 836.5m의 백운대를 포함한 인수봉, 만경대, 문수봉 등 고지대로 이뤄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 산자락을 원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의 수평 산책로로 조성됐다.
제모습을 갖춘 둘레길은 전체 70km 거리중 서울시 구간과 우이령 길을 포함해 지난해 9월7일 44km를 개통한데 이어 지난달 30일, 나머지 26km 구간을 최종 마무리 했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어 걷는 둘레길은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산책로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탐방객을 위한 21가지의 테마로 구성됐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은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는 길, 그리고 역사와 문화, 생태계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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