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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KEITI원장, “공감하는 성과평가 시스템 정착 시행”‘녹색성장 기술과 환경산업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
미래지향적 기관경영, 공정한 사회구현 이바지
김헌수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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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7.15  13: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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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의 핵심인 녹색기술(ET)과 녹색상품의 개발, 보급, 촉진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산업의 글로벌 리더쉽 확보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환경기술의 개발과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국내 환경산업체의 해외진출 기반구축에 앞장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김상일원장을 만나 KEITI의 성과를 조명해 본다.<편집자 주>

김상일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원장은 국내 환경산업의 싱크탱크로서 급변하는 R&D투자 환경에 따른 패러다임 전환으로 선진화된 연구관리 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원장은 “소규모 과제중심 지원으로 인해 특허, 사업화 등의 성과는 향상된 반면, 기술간의 연계 등 시너지 효과 창출이 미흡했다.”고 상기했다.

이를 위해 ‘기술개발을 위한 R&D’에서 ‘비즈니스를 위한 R&D’로 추진방향을 전환해 R&D 생산성의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원장은 “신규 미션인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에 매진해 왔다”면서 “그러나, 성장 잠재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그리고 적절한 배분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4월8일, KEITI는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과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기관’이라는 비전을 갖고 출범했다.

김 원장은 녹색기술, 녹색산업, 수출지원, 녹색소비 활성화라는 기술원 임무 중에 무엇보다도 환경산업 육성 및 해외 진출지원을 핵심 목표로 삼고, 신규사업 발굴과 추진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는 그간의 해외진출 성과를 들어 KEITI와 환경부는 환경 분야의 국제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신흥 환경시장을 선점하는 등 국내 환경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0년에는 총 2,154억 원의 수출성과를 달성한 바 있으며, 이는 전년도 실적 대비 약 3배의 수출 성과에 해당된다.

세부 사업별로 살펴보면, 개도국 마스터 플랜 지원사업을 통해 후속 협력사업 발굴, 개도국 발굴 프로젝트 정보 입수 등과 같이 다양한 사업을 연계, 확대하고 있다.

사업의 성과로는 2009년 캄보디아와 아제르바이잔의 경우 매립장 건설사업 및 하수고도처리기술을 통한 재이용 사업 등이 발굴되는 등 총 992억원 규모 사업이 수주중에 있다.

또, 국내 환경 산업체의 해외 환경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기술적 검토 및 경제성 분석, 해외 수주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환경프로젝트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2009년에는 국내 환경산업체의 온실가스 저감을 국내 신기술이 처음으로 중국 청정개발체제(CDM)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SAFWA 하수종말처리장 PILOT 개보수 사업, 베트남 응이선 화력발전 집진기 설치사업 등 17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환경산업 육성분야의 성과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먼저 2010년부터는 환경산업체의 개발된 신기술에 대한 시제품 제작, 실증화 및 제품화, 마케팅 등 사업개발, 시장개발을 위해 기업별 최대 5억원을 지원하는 사업화 지원사업(GBD)을 추진하여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까지 지자체와 30억원의 계약을 성사시켜 약 100억 원 내외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녹색환경 산업체에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010년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해 유망기업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2010년에는 우수 환경산업체에 대한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전문 컨설팅기관을 통한 투자컨설팅 지원과 함께 국내.외 22개 투자자를 초빙하여 1:1 상담회를 추진, 현재까지 2개 기업에서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2009년부터 온실가스 관리, 국제 환경규제 등 환경 수요가 증폭되는 12개 분야에 대해 대학원, 재직자 등 계층별로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 2010년까지 4,476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게다가 2010년 11월 처음 개최한 녹색환경 산업 취업박람회를 통해서는 80여개 녹색환경 산업체와 취업을 원하는 1,500여 명의 취업을 지원했다.

현장 면접 500여 건을 진행하고, 이중 100여 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얻었다.

그는 무엇보다 두 기관의 직원 융화에 부심한 점이 역력했다.

직원이 융화돼야 최고 품질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일념하에, 과감히 간부인력 전원과 직원의 약 30%를 교차 배치하고, 워크숍 및 하나 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구성원들의 역량을 집중했다.

   
 
국내 환경산업의 경쟁력 강화
환경시장 경쟁력 갖추기 어려워

국내 환경산업은 약 44억원 규모(‘09, GDP대비 4.14%)이며, 연평균 15.1%씩 성장(매출액 기준)하고 있고, 환경산업체 수도 ’07년 28,198개에서 ’09년 31,728개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국내 환경산업체 대부분이 영세(’09년 평균매출액 13.9억 원, 종업원 수 업체당 6.2명)하고 전문성이 낮아(업체당 전문인력 2.1명), 국내외적으로 성장 중인 환경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08년 기준, 국내 환경산업기업의 기술 수준은 선진국 대비 77.3% 수준이며, 기술격차는 6.4년으로 차이가 나는 상황이지만, 국가 환경분야 R&D 예산(’10)은 한국(약 7,754억원), 일본(약 5조4천억), 미국(약 10조 3백억), EU(약 2조9천억)으로 선진국과 비교할 때 미약한 수준이다.

또한 환경산업체의 창업촉진 및 성장지원을 통한 전문 환경산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환경기술 사업화 지원( '10~)과 환경산업체 구조고도화 사업('10~)등을 추진 중이다.

중소 환경산업체의 설비투자에 따른 경영안전 해외진출 등을 위한 환경산업 육성관련, 융자금(750억 원, 환경산업 100억 원, 재활용산업 65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투르크메니스탄 등 아시아는 물론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의 개도국과 환경협력 MOU체결,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공동연구 및 시범사업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환경산업의 해외 수출 규모는 '02년 4,079억 원에서 '08년 2조 2,283억 원으로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예산부족 등으로 증가하는 신흥 개도국의 환경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으며 현지 협력 네트워크 등의 부족으로 환경 프로젝트 발주 정보 사전 입수, 현지 환경시장 현황 파악 등에 상당부문 애로를 겪고 있다.

KEITI의 근착 자료에 따르면, 기술개발 자금 및 시설 운전자금 부족이 녹색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나타난 바 있다.

환경기업이 성장하려면 연구개발, 기술 사업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이 풍부해야 하는데 아직 국내 환경산업은 초기 성장 단계이기 때문에 자금 확보가 쉽지 않은 형국이다.

환경신기술 인증 및 검증업무와 녹색인증업무를 맡고 있는데, 이 두 인증의 차이점과 특성을 김 원장은 설명했다.

세부 인증분야로는 녹색기술인증, 녹색사업인증, 녹색전문기업 확인의 3가지로 구분돼 있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 메이저 건설사와 협력업체 40여 개사는 녹색경영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 강력 드라이브하고 있다.

협약식은 ’10년도부터 환경부가 추진해 온 ‘녹색경영 확산 지원사업’ 계획에 따라 건설분야 전반에 녹색경영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는 구체적 시행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환경부와 KEITI는 대형 건설사가 구축한 협력 업체와의 공급망을 통해 녹색경영의 수직적 확산을 추구하는 한편, 한 협력업체가 여러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중복 관리되고 있는 상황을 활용해 타 건설사와 건설자재 제조업 등 관련 업계로의 수평적 확산을 도모키로 했다.

김 원장은 뒤이어 사업을 통해 자원 에너지의 효율성 향상과 환경오염 발생 및 온실가스 배출저감, 사회적 윤리적 책임 이행이라는 녹색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KEITI는 특히 건설사와 협력업체의 녹색경영 전략과 녹색경영 체제 구축, 자원 및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건설사의 녹색기업 지정과 친환경 건축물 인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의 사회, 윤리적 책임 이행 방안으로 건설사-협력업체의 환경보고서 발간을 지원하고, 기업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그린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건설사와 협력업체 등 사업 참여자들은 앞서 업무협약을 출발점으로 하여 향후 3년간 연차별 녹색경영 확산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앞으로의 경영 계획에 대해 김상일 원장은 “신규사업 개발 및 성과 도출에 신경을 곤두세우다 보니 상대적으로 내부 경영 효율화에 신경을 덜 쓰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고 반문했다.

김 원장은 “전 직원이 공감하는 성과평가 체계를 갖춰 시행하겠다”며 “현행 획일화된 개인 근무성적평가를 업적평가와 역량평가로 구분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근무경력이 짧더라도 업적이 우수한 직원이 성과급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래 지향적인 조직, 인력운영 체계의 구축을 위해 핵심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목표로 기능과 인력을 재조정함은 물론 경쟁력 있는 기관의 경영구조를 개선하는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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