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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암반의 지하수를 활용한 실버타운과 환경친화적인 건강센터 운영 등이 국내 물환경 지도를 뒤바꿀 또 하나의 사례로 제기됐다.
환경부 주최 녹색성장포럼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주관으로 최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녹색성장과 물환경 비전 2030’ 포럼을 통해 이같이 발표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성익환 책임연구원은 국내 먹는물 인식의 문제점과 현주소에 있어 페놀사고 이후 수돗물 불신이 팽배한 만큼 그에 따른 천연 도심샘물의 다양한 이용 방안을 모색했다.
성익환(이학박사) 연구원은 지하수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양질의 미네랄을 함유한 먹는물은 국민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생명수로 가치를 부여했다.
지하수는 이뿐아니라, 청정한 수자원으로 석탄자원과 달리, 반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상시 관리를 필요로 하는 순환형 전략자원의 역할로 강조됐다.
성 연구원은 우선 천연 암반수의 샘물, 먹는 샘물의 수질기준 개정에 상당부문 필요성을 지적했다.
국민들의 건강의식과 웰빙 케어에 날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천연 미네랄 워터에 대한 선호와 소비가 급증하는 만큼 적극적인 대응방안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국내의 경우 양질의 일부 천연 암반수가 기준치 미달로 불합격 판정을 받자, 허드렛물로 버려져 고가의 지하수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고 개탄 했다.
먹는 샘물의 수질기준 개정 부문에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천혜의 천연 미네랄 워터 자원을 국제 상품화해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원으로 자리매김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성 연구원은 또한 칼슘 칼륨 나트륨 마그네슘 불소 외 특정성분의 표시 허용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일상 생활에서 국내 물환경은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을 이용해 끓여 먹거나, 개별 정수기 설치, 약수, 먹는샘물 구입 등을 통해 다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와 같은 시장 분위기에 성 연구원은 실제로 국내 정수기 시장의 현황을 정밀 분석하며 총 판매액만도 무려 2조원에 이른다고 주지했다.
그는 오히려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가 아니라, 물관리를 잘 못하는 국가라고 반증했다.
성 연구원은 의학계의 개념논리를 들어 ‘좋은 물’은 단순히 갈증만 해소해 주는데 정류수와 정수기물 등이 잠식하는 실정임을 강조했다.
깨끗한 물이 아니라 몸속의 유해물질을 제거해 주고, 자연치유력을 되살려 면역력과 항상성, 항암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인체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심층 지하수는 체내 활성산소와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는 약 알카리성 물로 가장 좋은 물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특히 신생아의 80%에서 성인은 70% 정도가 물이 차지한다며,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물과 단백질로 구성된 후 체내수분 10%를 잃어도 사망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인체의 3/2에 달하는 85% 가량이 물로 구성돼 물은 마신지 불과, 30초에 혈액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성 연구원은 물을 마신 뒤 30분 후면 인체 모든 곳에 도달하리만치 물의 소중한 가치를 강조했다.
더군다나, 인체의 생명과 물은 밀접한 연계를 이루고 있지만, 환경호르몬은 학술적으로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이 체내로 들어와 호르몬처럼 작용하며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의학계에서는 남성 호르몬의 기능까지 방해하며, 정자수 감소와 성욕 감퇴를 포함한 정자수가 50년 전에 비해 나이 대비 50%를 감소시킨 주범으로 지목했다.
이와 달리, 천연 미네랄 워터는 세포의 형태를 유지하고, 신진대사 작용을 높이며,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공급해주는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밖에 체내에서 불필요한 노폐물을 체외로 배설시키고, 혈액의 pH를 적정하게 유지, 관리할 수 있다고 그는 부연 했다.
국내 37개 먹는샘물 공장 및 프랑스 37개 천연광천수 공장의 미네랄 함량을 살펴보면, 건국수맥 130, 설악산수 65, 태백산수 78, 포천음료 83, 화니음료 213, 하이트음료 136, 한국항공 104, 삼다수 59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계 유명 브랜드의 천연 광천수 미네랄 함량은 Evian이 TDS 305, Vittel 840, Perrier 447의 함량으로 조사됐다.
국내 지하수 체계와 먹는물 관리에 있어 성 연구원은 무엇보다 ‘먹는물 관리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성 연구원은 이제 우리나라 총 용수 이용량의 11%를 차지하고 있는 지하수 실태에 대해 전면 재조사하고, 부처별 분산된 업무를 통합해 보다 효율적인 지하수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내 지하수 개발가능량 및 이용량에서 총 9억4천만m³/년, 지하수 함양량은 약 1억5천만 m³/년, 지하수 개발 가능량은 1.5억톤/년 단위를 기록하며, 시민 1인당 5리터를 마실 때 한해 약 500여 만톤이 소요될 것으로 그는 추산했다.
성 연구원은 또, 원자력연구원에서 발표한 ‘경험 자료에 의한 동해안의 지진해일 재해도 평가’ 논문을 인용해 이색 반론을 내놓았다.
조선시대 이후 동해안에 영향을 미친 쓰나미 기록을 근거로 동해안에서 최대 1m 높이의 쓰나미가 78~86년을 주기로 재현될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성 연구원은 해외 독일의 스투트가르트의 동네우물과 물치료소와 병원을 답사한데 이어 일본 구마모또 성내의 지하수 관정의 관리실태를 벤치마칭하는 등 지질학계의 한 획을 남겼다.
성익환 연구원은 국내.외 지하수 등에 대해 다년간 수질특성을 연구분석한 결과, 특히 대구 수질의 특성은 “대구 권역이 백악기 경상계 퇴적암으로 구성된 퇴적분지로서 지하수 부존과 개발 측면에 있어 장점이 크다”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에비앙 광천수와 대비해 천연 미네랄 워터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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