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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건국대 이지연을 비롯 16명의 남녀 대학생들이 세계 제일의 인구 조밀국 방글라데시로 출국했다. 상기된 표정의 이들은 대자연(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 회장 김용갑)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2011 꿈과 사람 속으로, 하계 청소년 해외자원봉사’에 선발된 대학생들로, 대자연 임원진과 함께 ‘드림 포 그린 방글라데시(Dream for Green Bangladesh!)’를 위해 떠났다.
이해룡 씨는 “그린 지구를 위한 노력은 67억 지구인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중대한 일”이라며 “생각을 나누고 함께 행동할 방글라데시의 의식 있는 대학생 환경리더들과 미래 지구를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Dream for Green Bangladesh!’는 대자연이 주최한 방글라데시 환경리더 양성을 위한 환경테마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방글라데시 현지에서는 다카시와 치타공시가 후원한다.
방글라데시 환경문제는 빈곤에 인구문제가 얽혀 있어 매우 복잡하고 심각하다. 이번 프로그램 지도를 위해 대학생들과 동행한 김재균 대자연 부장은 “방글라데시는 환경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능력이 거의 없다”며 “환경에 대한 의식전환과 환경분야의 실천적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자국의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1차적 목표”라고 언급했다.
대자연은 18일 방문기간 동안 수도 다카시와 치타공시, 다카대학과 치타공대학, 그리고 다카초등학교와 치타공초등학교 등과 연계하여 효율적인 그린 방글라데시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두 도시 시장과의 간담회를 비롯 대학생 환경리더 양성을 위한 환경 세미나 개최, 대학 내 환경동아리 출범식, 초등학생 환경지킴이 양성을 위한 환경수업,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파괴 지역 방문 실태조사, 오염된 해변 정화활동, 캠퍼스 정화활동과 환경축제 등 대규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귀국 후에는 국내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환경리더 양성을 위한 환경캠프에 다카대학과 치타공대학 환경동아리를 초청해 성공적 환경활동 사례를 발표하는 등 관계를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대자연은 그 동안 환경포럼과 세미나 등을 개최해 글로벌 환경리더를 양성해왔다. 또한 이들을 해외에 파견해 전 세계 대학생 환경운동가 양성과 그린 지구를 만들기 위한 세계적 동반관계 구축에 힘써 왔다. 대자연의 이런 활동은 병들어가는 지구환경을 살리는 한편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대자연은 ‘드림 포 그린 방글라데시(Dream for Green Bangladesh!)’ 사업을 시작으로 이번 여름방학 동안 세계 각국에 환경리더를 파견하고 대규모 국제환경사업을 연이어 추진한다.
이번 달에는 필리핀에서 ‘2011 필리핀 그린 캠퍼스 환경포럼’을 개최한다. 한국 대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한국과 필리핀의 그린 캠퍼스 활동의 연계점을 찾고 활동 사례 공유와 국제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행사다. 필리핀 대학에서 이틀간 개최되며 현지 대학생 400여 명과 환경동아리 회원들, 그리고 IUCN아시아지역위원회 위원장과 UNESCO 아시아지역위원회 위원장, 필리핀 환경부 장관, 마닐라 시장, 퀘존 시장, 필리핀대학교 총장 등이 참여한다.
8월에는 인도네시아 환경활동가 양성과 그린월드 캠페인(Green World Campaign)을 통한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Green World Campaign은 그린 캠퍼스와 그린 스트리트(Green Street)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캠퍼스와 거리 문화를 조성해가는 활동이다.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을 환경활동가로 양성한 다음 이들을 통해 시민을 계몽하고 나아가 인도네시아의 환경문제를 해결한다는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자연은 이를 위해 앞서 지난 5월 23일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IUCN회원단체인 삼드하나(The Samdhana Institut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8월 7일 대학생 환경리더 20명을 인도네시아로 파견할 예정이다.
‘C40세계청소년정상회의’의 각국 홍보활동도 주목할 만한 내용이다. C40세계청소년정상회의는 C40 정회원 국가 대학생들의 교류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행사다. 대자연 주최로 오는 11월 서울에서 첫 대회가 열린다. 대자연은 대학생 12명을 홍보사절단으로 위촉해 미국 뉴욕, 독일 베를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파견한다. 이들은 해당도시의 시청과 관공서, 대학교를 방문해 C40세계청소년정상회의를 홍보하고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대자연은 지난 2008년에도 서울시로부터 C40제3차정상회의 홍보사절단으로 위촉된 바 있다. 당시 대자연 소속 대학생 96명이 뉴욕과 베를린, 뭄바이 등 해외 7개 도시를 방문해 C40 준비상황과 기후변화 대응 Best Practice를 파악하는 활동을 펼쳤다.
대자연(국제대학생환경운동연합회)은 IUCN 회원 단체로 지구온난화 방지와 생물다양성에 관한 국내외 활동이 활발하다. 국내∙외 16개 연합회에 1,6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환경단체로, 대학생 환경리더를 양성해 세계 2만 개 대학을 그린 캠퍼스화 하고 그린 지구를 만드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그린스쿨 사업, 그린캠퍼스 사업, 그린월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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