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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애아를 돕는 섬김과 봉사정신이 먼훗날 실제 장애인을 돕는 부메랑이 되도록 마음의 투자를 더하게 됩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 421-24호에 자리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성모보호작업장(시설장 윤문자 에프렘 수녀)에는 25일 오전 '장미꽃 100송이 전문점'의 성덕상 대표와 뉴리더국민연합, 대원제약 등이 자원봉사에 참여,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자봉에는 김학희 선문대 학생지원처장과 안외선 사무총장, 권수진 회계국장, 박희자 씨를 포함한 코웨이브의 서성일 기술영업팀장 등 뉴리더국민연합 소속 15명 가량이 숭고한 뜻을 같이 했다.
더욱이 지적발달 장애인들과 봉사자들은 두 손을 맞잡고 강형철 감독의 '써니(Sunny)를 단체관람하며 빗속의 나들이 겸 보람과 희망을 누렸다.
봉사자로 참여한 곳은 도시철도공사와 대한적십자사 직원들도 잇따라 방문, 수출용 볼펜 조립과 장애환우들과 정담을 나누는 등 값진 휴일을 보냈다.
모처럼의 외유를 만끽하게 된 환우들은 영화 관람을 마친뒤 한 독지가의 후원으로 건국대 앞 C닭갈비집에 들러 별미를 맛보았다.
8명의 여성과 남자 등 모두 32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성모보호작업장에는 그 누구의 강요나 권유없이 자발적으로 오가며 이들과의 벗으로 흔쾌히 동참한다.
'빈자의 등불'로 말없이 자봉에 참가한 성동구 행당동 소재 '백송이전문점'의 성덕상(49) 대표는 관내 성동구청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휴일에도 불구하고 볼펜 조립 작업에 참가했다.
아들과 함께한 성 대표는 "이제는 단순한 장애인을 돕는 일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면 감명받은 일반인은 또다른 불우 장애자를 보살펴 줄 수 있어 릴레이 사랑으로 연계된다"고 귀띔했다.
개인적으로 그는 시행해 봄직한 '선행수첩'을 기록해 자칫 불미스런 일로 사법기관에 소환 또는 조사를 받게될 때 감경수혜를 주는 제도 신설이 아쉽다고 말한다.
성 대표는 특히,"가게에서 일하면 하루 수십 만원의 고수익을 올리지만, 이곳에서 볼펜 조립으로 얻은 이익은 개당 10원으로 손실이 크지만, 나름의 기쁨은 몇배 더 따뜻하고 보람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봉사자에 대한 전담기관을 증설해 입체적으로 관련 교육이 실시됐으면 한다"면서 "원하는 희망분야로 배치하는 실질적인 볼런티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이고 나타내기 위함이 아닌 진솔한 마음으로 불우 이웃과 장애환우를 돕는 마음을 지닌 봉사자들이기에 '마음의 훈장'을 안겨주자는 것이다.
1일 봉사 활동을 마친 윤혜영(인헌고 2년)양은 "건강한 몸으로 태어난 것에 엄마에게 감사드린다"며 기회가 될 때마다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보람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나눔의 행복을 이어주는 성모보호작업장(www.omni.or.kr)은 윤문자 시설장을 중심으로 천연수제 비누와 주방세제, 장류 발효식품과 임가공을 생산, 염가로 시판하고 있다.
시설장 에프렘수녀는 "장애아를 둔 일부 자모에게 '엄마는 배로 낳았지만, 봉사자는 '마음'으로 낳는다"며 꿈을 일깨워 준다.
에프렘수녀는 또, "작업장에는 평균적인 고령으로 간혹 불편이 따르는데 43세 이르는 한 환우는 위암 판정에도 수술을 못하고 있어 여건이 주어지면 치료를 돕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어 "장애아들은 색변별력이 낮는 등 학습능력이 떨어져 직업재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제한 뒤 "생활시설이 태부족한 만큼 장애분류에 족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에프렘수녀는 "성동약사회와 잠원동 성당에서는 1:1 자매결연을 맺는 등 결손가정과 넉넉치 못한 장애환우와의 후원가족이 늘어나길 매일같이 기도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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