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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그린카부품산업진흥재단 발족세계적인 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기술 거점도시로 육성 김광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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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친환경자동차 등 자동차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할 광주그린카부품산업진흥재단이 16일 오전 10시 3층 중회의실에서 재단설립 발기인 총회를 갖고 정식 발족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재단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심의의결, 이사회를 구성(이사장·광주시 경제부시장)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예산 및 재단 운영에 필요한 직제규정 등 7건의 규정을 심의 의결했으며, 재단은 법인설립 허가와 설립등기를 6월말까지 마무리한 후 오는 7월초에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04년 자동차산업의 미래발전 전략을 모색하던 중 정부의 '환경친화적자동차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2004년 10월)을 계기로 광주시 자동차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클린디젤자동차핵심부품산업 육성사업'을 기획했다.
지난 2006년에는 지역산업 로드맵에 반영하고, 2008년에 광주시 산업정책연구회와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등 연구기관, 대학교수, 전문가 등으로 TF팀을 구성해 '클린디젤자동차핵심부품산업육성사업'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에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줄 것을 꾸준히 요구해 지난해 8월 국가사업으로 확정되고 광주시가 추진주체로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단설립 등을 준비해 왔다.
클린디젤자동차핵심부품육성사업은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간 1,871억원(국비 1,283 시비 366, 민자 222억)을 투입해 디젤기술전문센터와 핵심부품소재센터 등 2개 센터를 구축하고, 엔진동력계 제어장치 등 43종의 장비를 구축하게 되며 6개 분야 21개 기술개발과제에 참여하게 된다.
발기인 총회에 앞서 광주시는 국내외 대표적인 자동차관련 전문 연구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광주전남연구센터 개설에 따른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센터는 올해 11명의 연구원으로 출발오는 2016년까지 80여 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연구원은 1990년에 설립한 연구원으로 전략적 혁신기술개발, 국가자동차산업기술기획, 교육 및 신뢰성평가 시험인증 평가 등의 사업을 추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주시의 자동차부품산업육성을 위해 연구기반 인프라구축, 기술개발, 기업지원, 인증평가, 인력양상 사업들을 추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적인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의 허브도시 건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생산규모면에서 세계 5위이나 클린디젤자동차 기술수준은 취약한 상황으로 핵심부품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자동차부품연구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 클린디젤 핵심부품 소재 국산화 및 부품성능 향상에 최선을 다해 광주시가 국제적인 친환경 자동차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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