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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봉사와 서예의 길 누려온 예술인의 삶‘대한민국 해동서예문인화대전’대상(한문부문) 김명자씨 영예
김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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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11회 째를 맞은 (사)해동서예학회(이사장 김종태.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소재)의 '대한민국 해동서예문인화대전' 한문부분에서 최근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김명자 씨의 화묵기법이 장안의 화제다.
주옥같은 출품작 가운데 서예문인화대전 한문부문에서 대상을 거머쥔 김명자 씨는 지난 28여년간 붓을 벗하며 묵향에 매료돼 오늘에 이르렀다.
서예를 익히게 된 계기에 대해 젊은시절 시사영어사를 다니던중 아버지의 책상머리에 놓인 붓을 벗하며 "가훈 하나라도 내 손으로 쓰고 싶었다"는 마음이 효시로 설명된다.
집에 들어오면 아버지의 먹과 붓을 가까이 하면서 내심 붓글씨에 대한 조예 또한 깊어졌다는 후일담이다.
한창 서예를 공부할 때는 오른손이 굳어 그만 수술을 했을 정도로 급기야 왼손마저 동일 증상이 찾아왔을 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한번 붓을 잡으면 놓을 줄 모를 정도의 서예 사랑은 이제 그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는 여의주와 같다는 귀띔이다.
늦깍이로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의 서예전문 과정을 수료한 그는 성균관대 캠퍼스에서 개최된 서예대전에서 우수작으로 뽑혀 600주년 기념관에 전시된채 꽃다발이 놓여 있던 기쁨도 잊지 못한다.
유학대학원 졸업전에서는 천자문을 소자로 전각한후 불후의 작품 완성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김 씨는 앞서 1995년 대한불교 조계종 혜원사의 불우이웃돕기 부문의 봉사상을 받는 등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 귀감이 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김 씨는 자신의 서예를 연마하며 봉사활동은 물론 미국에서 서예치료 기법을 개발해 환자들에게는 정신적 수양에 큰 반향을 불러 모으고 있다.
노인복지타운에 찾아든 중국 출신 노인들에게 어떤 계기로 선물을 줄 수 있는가 하고 고심하다 '春風'을 생각하면 마음마저 젊어진는 생각이다.
나이들어서도 20mm 대붓을 2개로 묶어 개인지도를 하는 왕성한 기력을 자랑하며, 공모전에서도 특선을 차지했다.
서예치료기법의 경우 치매 예방을 위해 주요 자료를 수집한데다 병원에서 가료중인 환우에게는 정신집중에서도 효과를 보아 관련 강의도 나서고 있다.
김 씨는 정부로부터 무역수출탑에 이어 경제혁신인증서를 받는 수훈도 남겼다.
슬하에 조승원-승민 두 아들과 미국 뉴욕에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딸 연을 두고 있다.
'군산의 신사임당'으로도 불리는 김명자 씨는 예절지도사 자격 취득에 이어 지금은 한국전례원 전통예절 군산지역 부원장으로 2007년에 이어 유임됐다.
기라성같은 선후배 작가와의 경연을 통해 그는 대한민국 해동서예학회 초대작가, 전국 새만금 서예문인화대전 심사, 뉴욕 전국 백일대상전 한민서화회전, 뉴욕전시, 한중교류전에 출품한후 올해는 미국 워싱턴 D.C한국대사관 문화원에서 '빛과 바람전'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
해동서예학회의 김종태 이사장은 “‘天將降大任 必先苦其志心’와 같이‘하늘은 큰 일을 맡길 사람에게는 반드시 먼저 마음에 고통을 주시어 시험한다’는 한자성어와 같이 서예의 길은 쉽지가 않다”며 김명자씨의 인고에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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