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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버스'가 서울을 달린다선진국형 자전거·자동차 도로 나눔 운동(Share the road) 전개
이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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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6.08  0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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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지난 4월 6일 「2011년 서울시 업그레이드 자전거 정책」을 발표한 이후, 이달 8 출근 시간대에 '서울 자전거버스(bike bus)'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히고 지난달 '서울형 자전거도로 설치·유지관리 매뉴얼' 마련을 위한 용역 입찰공고와 시민 불편사항 전면 개선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여가 생활 등 소극적인 자전거 이용 측면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룹형 자전거 출근제(일명 '서울 자전거버스')를 8일 처음으로 운영하고, 올해 말까지 매월 22일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8일 최초로 시범 운영될 자전거 버스 노선은 아차산역(07:20) → 군자교(07:30) → 도시철도공사(07:35) → 답십리역(07:45) → 동대문 구청(07:50) → 시청(08:20)으로 이어지는 ‘아차산 코스(12.44㎞)’로 아차산~시청까지 약 1시간 소요될 예정이며, 서울시는 앞으로 연말까지 6개 노선을 추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7월부터 자전거버스 노선별로 다양한 인원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 직원뿐만 아니라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를 비롯한 자전거 동호회원, 자전거 시민패트롤 대원,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수시 모집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자전거 출퇴근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자전거와 자동차가 도로를 공유하는 시민공감대를 넓혀 나가고자 선진국형 도로 나눔 운동 'Share the road'를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추진되는 '서울 자전거버스'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자전거가 출퇴근 주요 교통수단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되면 장기적으로 도심 교통난 해소, 서울 시내 대기질 개선, 새로운 자전거 문화 정착 등 다양한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울시 주도의 자전거 정책 추진을 지양하고 자전거 이용자의 생생한 목소리와 학계․연구기관의 정책연구, 버스․택시 등 타 교통업계 종사자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달 27일 "서울에 알맞는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포럼"(약칭 '알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알자포럼에서는 그동안 일방적이고 공급 위주였던 자전거 정책이 앞으로 수요 측면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돼 서울시 자전거 시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발전적인 의견이 오고갔을 뿐만 아니라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도 함께 열렸다.

서울시는 시내 각 구간마다 다른 자전거도로 여건을 반영한 '서울형 자전거도로 설치·유지관리 매뉴얼' 마련을 위한 용역을 지난달 31일 입찰공고 했다.

'서울형 자전거도로 설치·유지관리 매뉴얼'은 지역마다 각기 다른 설치·보수 기준을 표준화해 서울 시내의 모든 자전거도로를 균일하게 조성함으로써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막기 위해 마련되며, 서울시 유관기관 및 25개 자치구에 배포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1년 서울시 업그레이드 자전거정책」을 발표한 직후부터 자전거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 했으며,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가 필요한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6월 중 교통안전시설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본격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거나 나들이를 나서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자전거도로 보완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전거 행사 개최 및 도로 나눔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이 자전거도로를 안전하면서도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개선․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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