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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신재생에너지 '녹색섬' 타당성 고려를
김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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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6.07  0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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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션의 핵으로 떠오를 신재생에너지 ‘녹색섬’이 시나브로 훈풍을 맞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하루 상간에 각각 덕적도와 울릉도를 탄소배출량 제로 도서로 만들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인천시는 덕적도를 100% 청정에너지가 사용되는 ‘미래의 섬 ECO-ISLAND’로 조성할 마스터 플랜을 세웠다.

여기에는 인천시와 옹진군, 지역 5개 발전 사업자가 컨소시엄 형식의 가능성을 고려, 참여하게 된다.

'에코아일랜드'는 오는 2014년에 그 웅좌를 드러낼 전망이다.

사업비는 총 300억원이 투입되며 태양마을, 바람마을, 바이오마을, 조류마을 등 테마별 에너지 마을이 조성된다.

게다가 경북도 역시 정부와 함께 울릉도를 신재생에너지로 모든 전력 수요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녹색섬’으로 만들 부푼꿈에 젖어 있다.

천혜의 자연조건은 물론 해양문화가 깃든 울릉도의 미래가치는 그 무엇보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환경친화적인 자연풍광과 바다와의 연계성을 학술적이든 기술적이든 경제성을 타진하며 성공적인 비전 수립이 이뤄져야 한다.

국민적 관심 속에 붐을 타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제2도약으로 이어진 발전은 가히 산업혁명에 버금가리만치 기초를 다져 성사돼야 한다.

앞서 울릉도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파노스 코로 야나키스 국제 녹색섬연합회사무총장과 국제녹색섬연합회 회원 인증서에 서명해 울릉도가 국제무대에 공식 등록시키는 수훈을 남겼다.

울릉군이 국제 녹색 섬 협회 공식 가입되면서 섬 지역 에너지 절감 전략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각 지역별로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된다.

회원 인증서에는 울릉군이 국제녹색섬연합회로부터 섬 주민 공동체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에너지 효율방안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재정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소속 국가 및 EU에너지 환경 프로그램의 지식을 활용한 에너지 환경자원 관련 프로젝트 수행, 개별, 섬 지역에서 축적된 지식 공유 및 네트워크 확장, 지역별 에너지 관리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전문 수행기구 구성 및 활동하게 된다.

울릉도는 이뿐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덴마크 삼소섬(Samso)을 벤치마킹해 보다 월등한 시범 도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는 전략이다.

프로젝트 주무기관인 에너지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울릉도에 단계별로 태양광과 풍력, 수소연료전지, 지열, 바이오, 소수력, 폐기물자원화 등이 추진된다.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하고 분산시키기 위해서는 국소적인 전력공급시스템인‘마이크로그리드’ 운영이 논의되고 있다.

고무적인 점은 독도 영유권과 관련해 관광자원과 녹색기술을 결합해 실효적인 지배력을 높인다는 복안도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녹색섬 프로젝트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일단은 성공했다.

다만, 이제 남은 과제는 철저한 사전조사를 근간으로 차질없는 국정수행을 잊어서는 안된다.

면밀한 타당성 조사를 통해 특성에 걸맞는 신재생에너지원을 골라 선별적으로 적용하는 솔로몬의 지혜를 기대한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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