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9.23 수 10:29
뉴스
건국대 명소 호수에 '태양광 백조' 뜬다전기공학과 학생 4명, 졸업작품 'SMART 솔라 스완(Solar Swan)'제작, 12일 진수식
백경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1.05.11  00:20:1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고유가와 지구온난화, 일본 원전사고 등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 학생들이 순수하게 태양광 에너지로만 물 위를 움직이는 친환경 '태양광 백조' 한 쌍을 만들어 건국대 명소인 대형 호수 일감호에 띄운다.

 건국대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4학년 장근석(24), 장혜리(23), 윤명애(22) 김우중(22)씨 등 졸업반 학생 4명과 지도교수인 안형근 교수는 졸업 설계 작품의 하나로 첨단 태양광 모듈과 태양광 축전지 및 모터로 움직이는 1,5m크기의 '스마트 태양광 백조(Smart Solar Swan)' 2마리를 제작해 오는 12일 건국대 학원창립 80주년을 맞아 일감호에 띄우는 진수식을 갖는다.

 태양광 백는 멀리서 보면 진짜처럼 보이지만 등 부분에 길이 약 1m의 태양광 전지판이 붙어 있는 모형 백조다. 학부 졸업반 학생들이 만들었지만 솔라스완에 들어가는 기술은 최첨단이다. 백조의 몸 속에는 태양광 모듈로 전기를 생산해 자체 발전을 하는 3개의 모터가 달려있고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해 지정된 위치로 자동 이동한다. 학생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전지 효율 19.6%의 태양전지 셀(cell)을 개발한 (주)신성솔라에너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협력해 단결정실리콘 태양전지로 직접 태양광 모듈을 만들어 백조의 등 부분에 장착했다.

 태양광 백조의 몸체는 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고 목 부분은 고무로 만들어 솔라스완을 보러 온 시민이 진짜 백조처럼 느낄 수 있도록 목을 위아래로 움직여 수면의 먹이를 먹는 모습도 연출하도록 설계됐다.

 장근석씨는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미래 기기에 대한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해 태양광 백조를 만들어 호수에 띄우게 됐다"며 "이 기술을 응용해 태양광 충전 전기자동차나 태양광 비행기 등 민간과 군사용으로 응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혜리씨는 "학계에서 태양광이 가장 유력한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최근 이뤄진 태양광 기술의 급격한 발전상을 잘 모르는 것이 아쉬워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했다. 학계에서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2015년이면 화석연료로 만드는 전기와 태양광으로 생산하는 전기 가격이 와트당 1달러 이하로 거의 같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학생들은 당초 내년 졸업까지 천천히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이들의 이들의 의미있는 계획을 알개된 학교 측이 제작비를 지원하고 개교기념일에 맞춰 완성하자고 제안해 일정을 앞당겼다.

 지난 한달동안 팀원들과 연구실에서 매일같이 밤을 새웠다는 장씨는 "일감호에 부모님 손을 붙들고 산책 나온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이 솔라스완을 보고 우리와 같은 꿈을 꾸는 과학도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밝게 웃었다.

 건국대는 세계 최고 태양광 분야 연구소로 꼽히는 독일 프라운호퍼와 아시아 최초로 학내에 공동 연구소를 세우는 등 태양광 에너지를 중점 연구분야로 삼고 있다.

 지도교수인 안형근 교수는 "솔라스완 프로젝트를 통해 건국대가 태양광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대학가의 선두주자라는 사실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건국대는 태양광 연구에 있어서 국내 대학가운데 선두주자"라며 "하이테크 공학 분야에서 차세대 친한경 그린 에너지 기술인 태양광 부분을 중점 연구분야로 삼고 집중 투자, 해외 유수 연구소와의 공동연구와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활발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국내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생명환경과학대학 옥상 등 캠퍼스 2곳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장치를 설치해하루 평균 295kWh의 전력으로 실제 건물에 사용되는 전기 일부를 공급하고 학생들의 연구와 수업에 응용하고 있다.

 캠퍼스에 설치해 운영 중인 태양광 발전시설로 3년여 동안 약 35만kWdml 전기를 생산했으며 전기료로 환산하면 2억여 원을 벌었다. 발전용량이 각 50㎾인 두 시설에서는 하루 형광등 1,680개를 켤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된다.

 캠퍼스에 시범적으로 2개의 LED 가로등을 설치 시험 운영하며 절전 가로등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으며, 공과대학 옥상에 연구용 소형 풍력 발전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또 건국대는 세계 최고의 태양광 에너지 연구소인 독일 프라운호퍼ISE와 함께 공동 연구소인 '건국대-프라운호퍼 차세대태양광연구소'(소장 임찬)를 열고 유기 태양전지와 염료감응태양전지 등 차세대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 연구를 하고 있다. 독일 프라운호퍼ISE가 해외에 공동연구소를 설립한 것은 미국 MIT공과대학에 이어 건국대가 세계에서 두 번째이며 아시아에서는 최초이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한국환경공단,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공동 주최
2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인천 현대제철㈜ 환경 관리 실태 점검
3
한국석유관리원, ‘2026년 전국 LPG 담당공무원 교육’ 개최
4
국립공원공단·한국관광공사·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감사업무 협약
5
국립생물자원관, ‘소금 위에 피어난 식물’ 기획전 개최
6
가을철 야외활동,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7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시 공사·공단과 ‘홈케어 임팩트’사업 추진
8
파주시, 축제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
9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몽골서 RAS로 우리 문화 알려
10
한강청, 사업장·지자체 대상 순환자원 인정제도 설명회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