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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경공격기 FA-50, 첫 비행 성공
이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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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5.04  0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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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대표:김홍경) (이하 KAI)는 경남 사천 공군기지에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의 경공격기 버전인 FA-50이 초도비행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FA-50은 T-50에 초정밀 레이더로 탐지범위를 확장하고, 전술데이터링크, 정밀 유도 폭탄 투하 능력, 자체 보호능력과 야간 임무수행 능력을 추가한 기종으로 공대공, 공대지 미사일과 JDAM (Joint Direct Attack Munition : 합동정밀직격폭탄) 등의 초정밀 무장투하가 가능하다.

 오늘 초도비행을 시작으로 2012년 중반까지 시험평가를 완료하여 2013년에 전력화 예정으로 한국 공군이 1960~70년대 도입한 A-37, F-5 등 노후화된 경공격기와 전투기를 대체할 계획이다.

 KAI는 T-50, 전술 입문기인 TA-50, 곡예비행을 위한 특수비행용 T-50B에 이어 이날 경공격기인 FA-50이 초도비행을 성공함으로써 우리 손으로 만든 항공기로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 양성은 물론 직접 전투임무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 2005년부터 T-50 1호기 납품을 시작으로 5년만인 지난 2010년에는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곡예 비행용 T-50을 모두 성공적으로 인도하였으며, 현재 양산중인 TA-50과 함께 FA-50도 2013년부터 적기에 납품하여 한국 공군의 전력화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FA-50는 데이터링크를 채택하고 있어 한국 공군이 운용중인 F-15K과 함께 현대 전장 환경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중심전에 걸 맞는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금번 개발을 통해 확보한 정밀 유도무기에 대한 체계 통합 능력 등은 차기 한국형 전투기 개발 (KF-X)을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고등훈련기 우선협상대상 사업자로 선정되었던 KAI는 전 세계에서 운영되는 A-37, F-5 등 기체의 노후화에 따른 대체 기종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만한 최근 개발 기종이 없어 FA-50의 해외수출 전망을 매우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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