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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충훈벚꽃축제 내년에 더욱 알차게- 지난 9일 1만 2천여 명 운집한 가운데 막내려 황해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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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후원한 제5회 안양충훈벚꽃축제가 지난 9일 만안구 석수3동 안양천변 충훈2교 옆에서 펼쳐졌다.
당초 예상인원을 넘어서 1만 2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이날 벚꽃축제는 예전 축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공연이 주류를 이뤄,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라틴 스포츠댄스, 박은주의 전자바이올린과 색소폰 연주 그리고 대학가요제 출신 그룹인 '건아들'의 무대와 '소리새'공연 등이 그것으로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앞서 벌어진 실버가요제와 한국무용, 초등학생들의 미적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리틀예능경연대회와 어린이들을 위한 비누방울쇼 등도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주민들을 들뜨게 했다.
이밖에 페이스페인팅과 가훈써주기, 행복문패 만들기 역시 중장년층의 관심을 모았고, 대미를 장식한 불꽃쇼 또한 밤하늘을 밝히며 장관을 연출했다.
한 주민은 "벚꽃이 활짝 피질 않아 아쉬운 점이 없지 않지만 새봄을 맞아 흥겨움을 만끽했다"며, "내가 사는 석수3동이 벚꽃으로 명성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제가 열린 이 일대 안양천 고수부지 충훈1교에서 삼영운수 종점까지 1.5km구간은 4월초만 되면 벚꽃이 만개하는 지역으로, 그동안 석수3동 주민들이 주축이 돼 2년에 한번 축제를 개최해 왔다.
이날 축제는 벚꽃축제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안양시가 후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다양화 한 가운데 마련하게 됐다. 시는 충훈벚꽃축제를 안양의 대표적 봄맞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보다 내실을 기하는 한편,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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