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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수달보호 긴급대책회의 개최
이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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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3.24  00: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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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1월 전주천에서 발생한 수달 폐사에 이어 5개월만에 또다시 삼천 우림교 언더패스도로에서 수달(2년생추정, 수컷)이 차량에 치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전북환경운동연합 김진태사무처장, 전북녹색연합 한승우사무국장, 생물다양성연구소 양현박사 등 환경단체를 비롯한 전주지방환경청과 전주시 관련부서 공무원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전주시청 8층 도서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에 개최된 회의는 2010년 11월경 수달보호를 위해 환경관련단체들과 함께 우선적으로 전주천·삼천에 서식하고 있는 수달에 대한 체계적보호를 위한 실태조사를 선행하자는데 인식을 같이 하여 금년 2월경 전북환경생태연구소를 비롯한 전북환경운동연합, (사)생물다양성연구소가 공동참여 9명의 연구원이 3월부터 본격조사에 착수하여 12월말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로드킬 사건으로 수달이 사망함에 따라 수달보호를 위해 더 이상 시간을 늦출수 없어 시급히 대책을 마련코자 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회의에서 여러 가지 의견이 모아졌으며 우선적으로 로드킬에 대한 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였으며 언더패스도로변에 수달보호를 위한 차량감속 표지판 설치, 가드레일 안전망이나 과속방지턱을 설치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며, 또한 야행성인 수달이 빛을 싫어하는 특성을 이용 언더패스 도로내에 밝은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수달의 접근을 차단하자는 의견들도 있었다. 그리고 전주시내에 16개의 언더패스가 설치되어 시설물을 전부 설치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점을 감안하여 둔치가 좁은 언더패스도로는 수달이동이 어렵고 로드킬의 위험이 크므로 이런 지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나가자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고향의 강" 사업추진시 수달보호를 위한 방안강구가 필요하며 전주천·삼천에 수달의 은신처, 휴식처등을 설치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사망한 수달의 사체처리방향에 대해서는 수달을 박제하여 생태체험관에 전시하여 시민들에게 수달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자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앞으로 전주시에서는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수달의 로드킬 사고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이후 수달서식실태조사 용역 완료시점인 12월말 좀 더 구체적인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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