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뒤에는 주사를 맞아도 아프지 않은 주사기가 나올 예정이다. 여재익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팀이 ‘레이저 무통증 주사기’를 개발했기 때문. 연구팀이 개발한 주사기는 레이저로 물속에 에너지를 전달해 버블제트를 만들고, 이 힘을 이용해 약물을 피부 속으로 전달한다.
주사기는 약물주머니와 물이 들어있는 단순한 구조로 이뤄졌는데, 레이저가 나오는 렌즈 앞에 주사기를 장착해 사용한다. 물에 레이저를 쏘면 방울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물이 순간적으로 팽창해 바깥쪽의 약물 주머니를 밀어낸다. 밀려난 약물은 약물 주머니에 달려있는 지름 100μm의 노즐을 통해 빠른 속도로 튀어나가 피부에 들어간다. 약물이 아픔을 느끼는 신경망 직전까지 침투하면 무통증 주사가 된다.
현재 레이저 주사기는 1초에 10방 정도를 놓을 수 있다. 주사를 맞는 것보다 시간이 짧기 때문에 신경을 건드리더라도 고통은 극히 덜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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