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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국토해양부, 중동사태 비상 대책반 보고 보도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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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현지 인터넷 및 유무선 전화가 엄격하게 통제되어 현지 진출업체 및 한국공관과 연락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다.
지난 21일 트리폴리 인근 아국 건설업체(신한건설) 공사현장에서 부상당한 한국인 근로자 3인은 공사현장에 상주하는 의료진을 통해 치료됐다. 또한, 벵가지에 이어 트리폴리도 시내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며 발주처 정부기관 및 은행 등 공공기관은 업무가 정지된 상태이다.
리비아내 우리 건설업체 근로자들은 안전한 캠프로 이동을 완료한 상태이며, 육로이동에 따른 위험으로 현재로서는 인근 국가 혹은 지역으로의 이동은 고려치 않고 있는 상황이다.
벵가지 공항은 폐쇄중이나 트리폴리 공항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9시 현재 정상운영 중(국토해양부 공항당국 확인)이다.
중동지역 한국공관에 근무하는 6명의 국토해양관(사우디, 알제리, 카타르, UAE, 이란, 알제리)와 한국시간 22일 오전1시에서 2시까지 유선으로 연락한 결과 동 국가에서는 리비아와 같은 위기상황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에서는 트리폴리를 포함한 리비아 서부지역에 대해서도 한국시간 22일 0시를 기해 여행자제지역(2단계)에서 여행제한지역(3단계)으로 격상했으며, 국토해양부에서는 22일 오후 2시에 건설정책관 주재로 리비아내 아국 건설근로자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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