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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따뜻한 설나기, 복지시설 아동과 함께- 오는 28일, 영등포구 직원 30여명 아동복지시설(신망원) 위문 봉사
- 지역 사회복지관에서도 소외된 이웃들 위한 설맞이 잔치 마련 백경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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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설나기를 돕기 위해 나섰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소외계층의 따뜻한 설맞이를 위해 조길형 구청장을 포함한 구청 직원 30여 명이 오는 28일 아동복지시설(신망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부모의 사망 또는 가정해체로 인해 시설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들에게 따뜻한 가정의 온기를 전하고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구청 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위문금과 생활용품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직접 음식을 준비해 아이들에게 설맞이 음식을 제공한다.
또 식사 후에는 전문 강사의 지원을 받아 직원들과 아이들이 함께 비누 거품을 만들며 즐길 수 있는 버블쇼(Bubble show)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명희 신망원 시설장은 "아이들이 항상 따뜻한 손길과 정에 목말라 있는데 명절을 앞두고 구청 직원분들이 직접 방문해서 아이들에게 힘을 북돋아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신길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복지시설에서도 소외계층을 위한 설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복지관 강당에서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저소득가정 아동 등 170명을 대상으로 설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대한주택보증의 후원으로 떡국을 제공하고 복주머니 만들기,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기념품도 전달한다.
또 신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8일 공군회관 1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설맞이 어르신 효 한마당'을 연다. (주)코스콤이 후원해 독거노인 110명에게 점심 식사 대접, 어린이집 아동공연, 기념품 전달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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