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대내·외적으로 도시위상과 품격을 높이고 선진화된 도시이미지 제고를 위해 도시경쟁력 강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광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시에 적합한 경쟁력 지표를 개발하였다.
지표는 민주인권, 문화예술, 첨단산업 등 시의 발전상에 맞춰 6개 분야 30개 항목으로 개발되었으며, 기존의 국내외 경쟁력 평가지표 및 통계자료를 토대로 빈도수와 대표성이 높은 것을 선정, 지표별로 가중치를 부여하였다.
광발연의 지표분석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는 인본민주 및 문화예술도시 부문에서 7대 광역시도중 2~3위로 비교적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국제중심 및 첨단정보도시 부문은 7위로 낮게 분석되었다.
시는 개발된 경쟁력 지표를 바탕으로 T/F팀을 구성해 분야별 중점과제를 발굴하는 등 마스터플랜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쟁력 강화 조례제정 및 위원회를 구성하고 하반기 중에는 중국사회과학원, 국가경쟁력위원회 등을 초청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적극추진해 광주를 세계 100대 도시로 진입시킬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시경쟁력이 실질적으로 강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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