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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각종 기관 단체, 구제역 방역 지원에 나서 김종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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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전 공무원이 전시에 준하는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각종 기관 및 단체들의 도움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방역에 투입되는 인력운용 및 물품 공급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농협 고양시지부(지부장 직무대행 류성열)와 고양 관내 지역농협은 공무원들이 운영하는 이동통제초소와는 별도로 작년 12월말부터 방역초소 4곳을 운영하여 왔는데, 구제역이 더욱 확산되자 지난 7일부터 4곳을 추가해 모두 8곳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일에는 이동통제초소 근무자를 위해 방제복 2,400벌을 지원, 구제역 방역에 힘을 쏟고 있는 공무원과 민간단체 요원들에게 큰 힘을 실어 주었다.
고양시의사회(회장 이정모)에서는 구제역 근무로 공무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된 상황에서 지난 7일 고양시 구제역 상황실을 방문, 종합 영양제(링거 100병) 등을 기증하고, 근무자들의 건강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진료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고양시한의사회에서도 경옥고 10박스를 기증했다.
관내 경찰서, 소방서, 9사단, 축협 등에서도 인력을 지원, 구제역 근무로 심신이 지친 공무원들의 든든한 후원이 되고 있다.
고양시는 그동안 공무원, 민간단체, 군인, 경찰 등 1일 600~700여 명씩 투입하고 10일 현재 방역장비 114대, 생석회 770톤, 마취제 6,500두, 소독약 14,800여 리터를 방출,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관내 각종 기관 단체들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어 큰 힘을 얻고 있다."며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공직자와 고양시민이 합심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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