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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0년까지 경기만에 약 6조 투자
백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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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12.28  0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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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해양부가 서해안권을 '환황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지식·첨단산업 융복합벨트로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가 이에 대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오는 2020년까지 약 6조 원을 투입, 경기만 일대를 대중국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대규모 개발계획인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정부의 서해안발전 종합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 액션플랜을 내년 1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국비지원의 근거가 마련된 만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확보와 민자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는 국토부가 발표한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이 경기도가 추진한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세부 내용을 모두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서해안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대송과 화성의 서해안 간척지구 내에 그린카 연구개발단지 조성사업 등 일부사업이 국토부 장기검토 사업에 반영돼 이 지역 용도변경의 길이 열리게 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국토부 발표로 간척지 용도변경에 대해 정부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서해안 간척지가 해양레저 및 그린에너지 메카로 떠오르면서 대중국 전진기지로 탈바꿈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대송·화성지구 간척지의 용도변경을 위하여 내년부터 농식품부 등과 적극 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한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그동안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민선 4기부터 추진해 온 '골드 코스트 프로젝트'의 최종계획이며,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경기도판 세부계획이라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 김문수 지사는 민선 4기부터 "경기도 서해안은 중국은 물론 세계로 가는 창구"라며 "경기도 서해안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국가 전략기지로 발전시켜야한다."고 강조해왔다.

 '경기도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경기만을 환황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관광·첨단산업의 복합벨트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국제비즈니스 거점 및 환황해 협력체계 조성, 초일류 첨단산업벨트 구축, 글로벌 해양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 역내외 연계 인프라 구축 등 4개의 추진전략 아래 총 36개의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각 전략별 세부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먼저 '국제비즈니스 거점 및 환황해 협력체계 조성'을 위해서 경기도는 황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진입도로 등 SOC를 조기 건설하고, 평택 항 배후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환황해권 시·도지사 협의회를 활성화하고 해외시장을 공동개척하기 위하여 환황해권 연계 네트워크를 조성하게 된다.

 '초일류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위해서는 송산 그린시티에 차세대 자동차 부품단지를 조성하고, 김포 항공산업단지 및 전곡 해양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 고덕신도시 입주를 발표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평택과 파주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화성시 마도면에 추진중인 화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내에 그린기술 R&D시설과, 시흥시 정왕동에 그린밸리 및 그린에너지 소재부품단지를 조성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벨트를 구축하기로 했다. 화성지구 간척지내에 화성 바다농장 조성 계획도 포함돼 있다.

 '글로벌 해양 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에는 화성 요트허브 조성, 유니버설스튜디오 건립, 화성 선사박물관 건립 등 시화·화성호권 해양레저 콤플렉스 구축과 평택호 관광단지,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 국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기반 구축 등의 계획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국토부 계획안에 시화호 공룡알 서식지내 선사박물관 건립 계획이 반영됨에 따라 도는 국립 자연사 박물관 유치에 더욱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

 역내·외 연계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화성 장안에서 안산 초지를 연결하는 국도 77호선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인천공항, 경기만, 충남 서해, 전북 새만금을 연결하는 서해안 초고속 스마트 고속도로건설안에 대해 국토부가 장기적 검토입장을 밝힘에 따라 향후 한·중 해저터널이 들어서면 서해안이 국제 교통의 핵심축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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