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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박달동에 추억과 명화의 거리 조성- 어린이·청소년에겐 산교육장으로..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거리로 황해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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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 추억의 명화 거리가 탄생했다.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이 24일 제막식과 함께 공개한 '추억과 명화의 거리'는 안양에서 시흥.광명시와 경계에 위치한 박달2동 안양고앞과 아파트주변에 흉clr하게 방치돼 왔던 150여 미터 옹벽주변을 장식해 화제다. 이곳에는 동양화 8점과 세계명화 25점. 추억사진 9점등 총 42점이 주요 옹벽마다 조성돼 지역주민들을 감회에 젖게 만들고 있다.
박달2동주민자치센터(동장 이엽.51)에서는 지역주민들의 변두리라는 이미지 탈피와 환경 개선에 대한 욕구를 수렴, 기초수급혜택을 받는 한 할머니의 태극기에 대한 애틋한 사연을 접해 청소년들의 산 교육장으로 만들려는 아이디어가 계기가 됐다고 했다.
아울러 방치된 박달초교와 안양고 주변 옹벽과 담자락에 동양화의 거리, 추억의 거리, 명화의 거리 등으로 구분지어 대형 그림과 사진을 설치, 지난 21일 주민들에게 개방해 행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중에는 지역에 거주하는 맹은순(88세)할머니가 14세였던 일제 치하 당시 한반도 문양의 자수를 몸속에 간직하다 일본 헌병에 발각돼 고초를 겪었던 사연과 한국동란 발생시 전쟁에 나간 남편으로부터 받은 피로 얼룩진 태극기도'추억과 명화의 거리'의 한 부문을 장식해 감동에 젖게 하고 있다. 맹 할머니는 이후 남편이 그리울 때마다 태극기를 펼쳐보며 외오움을 달래고 있다.
이밖에도 50-60년대 박달동 지역주변의 추억의 사진들과 세계명화와 동양화 등 30여 점 모두가 소중한 자료들로 구성돼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좋은 산 교육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리는 향수의 거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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