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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진화하는 기업의 녹색경영
김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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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11.22  0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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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게 기업들의 경영에도 녹생경영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점차적으로 녹색경영이 진화하고 있다. 지난 과거를 볼 때 기업에서는 환경의 날 같은 특정일에 다른데서 하니깐 우리도 해야 한다는 식의 형식적인 마케팅 활동을 보이기도 했다.

 시민들의 환경의식이 점차 높아지면서 지난 과거의 마케팅을 찾아볼 수 없으며 환경은 경영에 있어 중요한 원칙이 되어버린 것이다. 기업들의 이런 녹색경영은 점차적으로 확대되어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코드를 접목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전자쓰레기 제로운동' 협약식을 환경단체와 체결하고 소형폐가전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또한, 모뉴엘은 대기전력제어시스템을 내장한 친환경PC를 선보여 환경재단이 사무실의 컴퓨터를 이 제품으로 교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모뉴엘은 매출의 일정금액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환경을 살리는 길에 동참을 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국내외 자연생태 지역을 탐방하는 에코 다이나믹스 청소년 원정대를 선발하여 최종 25명을 뽑아 백두대간, 말레이시아 국립공원 등에서 자원봉사 기회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과 유한킴벌리에서는 매년 여고생을 뽑아 숲 체험 여름학교를 수년 째 운영해오고 있고 동아제약은 매년 7월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들도 각광을 받고 있다.

 녹색이 기업의 이미지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들의 녹색경영으로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눈앞에 수익성을 가져다주지는 않지만 앞으로 미래의 소비자에 대한 호감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는 것이다.

 기업들의 녹색경영에 있어 겉으로 봤을 때는 부족한 부분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녹색경영은 진화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진화한다는 것은 부족한 점을 채워 넣고 좋은 점은 더욱 발전시켜 좋은 모습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주위에서 우려의 목소리와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일도 종종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제품 생산에 있어 원료에서부터 부품 하나의 생산과정을 비롯하여 제품이 폐기되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근본적으로 기업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환경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환경에 있어서 우리들은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시점이다. 그것은 자연환경이 점차 우리들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살아갈 수 있는 산소와 천연자원 등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모 광고에서 고객님 덕분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것은 자연 덕분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더욱더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기업들이 지금까지는 제품을 생산하고 수익을 얻기까지의 노력을 해왔지만 녹색경영이 진화를 거듭하게 된다면 앞으로 제품 생산에서 폐기되기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기업에서 책임을 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된다면 기업에서는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더욱더 친환경에 가까운 제품을 만들고 인체에 해로운 원료를 가려 제품을 생산하는 일도 어떻게 본다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닐 수가 있다. 환경은 우리가 지켜주는 만큼 보답을 해오는 우리들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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