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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 3년째, 총 442억 지원
황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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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11.18  0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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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경기도의 기술개발사업이 투자 3년을 맞아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3년간 총 197개 기술개발사업에 442억 원을 투자한 결과 현재 41개가 성공했고 나머지는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332개의 기업과 48개 연구소, 86개 대학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파워옵틱스와 인디링스는 경기도 자금을 지원받아 기술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중소기업이다. 파워옵틱스의 정수호 대표는 "자금부족으로 기술 개발은 생각지도 않았다."며 "경기도의 자금 지원이 없었다면 이번 광학렌즈모듈 기술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 매출액이 400~500억 규모에 이르는 중소기업이 연간 시도할 수 있는 기술개발 프로젝트는 겨우 한, 두 개에 불과하다는 것이 국내 중소기업의 현실. 금형비만 해도 수 억원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연 매출액이 100억에 불과한 중소기업은 기술개발 자체가 꿈이라는 것이 중소기업관련자들의 말이다.

 '인디링스'는 수년간의 연구로 기술개발에 성공했지만 자본이 바닥나 상용화를 못한 경우였다. 제품 개발 속도가 생명인 IT업계의 속성상 제품 상용화는 인디링스의 사활이 걸린 일이었다. 때마침 인디링스의 김범수 대표는 경기도의 기술개발사업소식을 접했고,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

 2008년 경기도에서 1억을 지원받은 인디링스는 지난해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인디링스는 현재 2012년 매출목표를 500억원으로 늘릴 만큼 비약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경기도에 있는 기업가운데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577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7.3%가 사업 참여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경기도의 기술개발사업은 전략산업과 기업주도 사업 두 가지 방식으로 기술개발지원을 펼치고 있다. 전략산업 분야는 경기도에서 지정한 분야의 기업만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기업주도 사업은 기업이 원하는 분야의 기술개발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신청 기업중 1년에서 3년 이내에 사업화하거나,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과학기술진흥원은 올 해 역시 38개 기술을 선정, 총 40억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 과학기술과 오후석 과장은 "기술개발사업은 기업의 매출향상과 일자리창출에 가장 효과가 큰 기업지원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2015년까지 2조 6,800억 원 매출향상과 8,800여 명 신규 고용창출, 1,500건의 지식재산권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도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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