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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생태
"영물[靈物] 바다거북 다시 자연의 품으로"- 조난당한 바다거북 구조·치료 및 회유경로 연구도 본격화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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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8.27  0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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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지난 5월에 제주연안에서 그물에 걸린 푸른바다거북을 구조·치료하여 현재까지 보호사육해 오다가 오는 28일 제주시 협재해수욕장에서 다시 바다로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제주시 한림읍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는 한수풀해녀학교에서 졸업식 행사의 일환으로 졸업생 및 참석자 등 40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진행된다

 이번에 방류될 푸른바다거북(학명 Chelonia mydas)은 금년 5월 10일 제주도 연안에서 그물(정치망)에 걸린 것으로 구조 당시 등껍질의 길이가 48.0cm, 너비가 47.0cm, 무게는 15.35kg이었으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구조·치료한 후 현재까지 보호·사육해 오고 있었다.

 이 바다거북에게는 1년 이상 위치추적이 가능한 소형 위성추적장치를 부착하여 방류할 계획으로, 푸른바다거북의 회유 경로 및 서식 생태를 확인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다거북은 해양에 서식하는 파충류로 현재 지구상에 8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인간에 의한 남획, 서식지 파괴 및 오염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무역거래에 관한 국제 협약(CITES)에 등재되어 전 세계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대표적인 해양생물종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미 2007년부터 바다거북 보호를 위해 전국연안에 출현하는 바다거북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고, 혼획·좌초된 바다거북은 구조·치료하여 건강을 회복한 개체는 바다로 돌려 보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바다거북에 대한 연구조사 및 구조치료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바다거북 서식현황 및 회유경로 연구조사 등을 통해 수집되는 자료는 국내 서식 바다거북의 보호정책 자료로서의 활용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의 보호를 위해국제적 연구 및 보호활동에도 적극 기여하는 국가임을 내세울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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