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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0 국가기능명장 3명 배출 채민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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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3명의 새로운 국가기능명장이 탄생했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10 국가기능명장' 공모에 장용석 미스터 장 미용실 대표 및 공군군수사령부 제85정밀표준정비창 소속의 이상온 준위 및 백선인 정비담당이 '국가기능명장'으로, 정동춘 부산기계공고 교사 및 송만호 부산공업고 교사가 '우수지도자'로 각각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국가기능명장 및 우수지도자 선정은 산업현장 등에서 장기간 종사하면서 관련 산업 및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능인을 선정·포상하여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풍토 조성 및 해당분야의 기술 발전을 이끌고자 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5월 기계·금속·전기·전자 등 23개 분야 84개 직종을 대상으로 전국 지자체 등을 통해 대상자를 추천받아, 서류검토·현장심사 등을 거친 후 전국 21명의 명장 및 10명의 우수지도자를 선정하였다. 특히, 부산시는 각1명씩의 명장과 우수지도자를 배출했던 작년에 비해, 올해 명장 3명 및 우수지도자 2명을 배출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미용분야 국가기능명장으로 선정된 장용석씨는 서구 동대신동에 소재하고 있는 '미스터 장 미용실'의 대표로, 1974년 미용분야에 입문하여 37년간 뛰어난 기술과 끊임없는 연구로 1990년 프랑스 깐느 미용페스티벌에 한국대표로 참가 및 2002년 북경 헤어쇼 참가 등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에 이름을 펼치고 있는 장인이며, 이상온 준위와 백선인(군무원) 정비담당은 올해 선정된 국가기능명장 중 유일한 군(軍) 소속으로 정밀측정과 계량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상온 준위는 28년간 정밀측정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항공기 첩보수집용 영상장비 수리지원을 통한 국방예산 절감 및 항공기 계기착륙장비 교정방법을 개발하는 등 기술혁신에 앞장서 왔으며, 30여 년간 정밀 계량계측기 교정과 정비업무를 담당해 온 백선인 정비담당은 2008년 공군 최우수 기능 공무원 선정 및 한국계량측정협회 기술위원에 위촉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명장 및 우수지도자는 오는 9월 1일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의 시상식에서 명장증서 등이 수여될 예정으로, 명장에 대해서는 명장증서, 일시장려금 2천만 원 및 매년 기능장려금이 지급되고 우수지도자에게는 일시장려금 5백만 원이 수여된다.
한편, 올해 선정자를 포함하여 부산에는 1999년도 명장으로 선정된 로마테일러의 장무규씨(부산 명장회 회장)를 비롯한 총31명의 명장과 우수지도자 12명이 있으며, 부산시는 이번에 선정된 명장에 대해 올해 연말에 개최될 부산지역 명장회 총회에서 부산시장 명의의 명장패를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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