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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
<社說> 겉과 속이 다른 환경운동가- 언제나 타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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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은 지난달 22일부터 4대강 사업이 생태와 환경을 파괴한다며 남한강 이포보 건설현장을 농성중인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농성과정에서 나온 음식물쓰레기인 수박껍질·옥수수·빵 등 3~5㎏을 강변에 불법 매립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높이 20m의 이포보를 점거한 고공 농성자들을 지원한다며 보 맞은편 장승공원에 현장상황실을 만들어 생활해오던 중 수박껍질, 옥수수와 같은 음식물쓰레기 3~5㎏을 강변에 몰래 매립한 것이다.
여주군 관계자는 지난 2일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여 의심되는 공원 주변 8곳을 조사해 음식물쓰레기가 묻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환경단체 최씨는 농성장을 아니라고 부인해오다 매립했던 곳에서 쓰레기가 나오자 찾아오는 사람들과 먹고 남은 음식물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지 않고 묻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곧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등 행정조치를 받게 된다. 음식물쓰레기가 사소한 양이라고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쓰레기는 쓰레기일 뿐이다. 1㎏이든 100㎏든 환경보전에 있어서는 똑같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오염원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오히려 남들에게 모범이 되어야하는 환경지킴이가 이와 같은 부끄러운 짓을 저지른 것은 자신에게만 피해가 가는 것이 아닌 환경을 지키고 가꾸어 나가고 있는 다른 이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일이 그렇게 큰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자연이 훼손되고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관심과 실천을 하지 않은 결과 때문이다. 무심코 넘어가기만 한다면 환경은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기에 힘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일이 계속 일어난다면 일반시민들과 환경분야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별로 반갑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환경운동가가 환경오염으로 인해 공사현장에 가서 공사를 중지하라는 식의 행동을 보이면서 뒤에서 환경오염을 시키는데 한 몫을 한다는 것은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환경지킴이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저지른 행동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편의를 먼저 생각했다는 것이 환경운동가로서의 자질에 있어 의문점이 생긴다.
환경부에서 내가 먼저 실천하기라는 슬로건처럼 이번 일을 계기로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내가 먼저 실천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
환경을 지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환경분야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에게 있어 모범이 되어야하며 겉으로만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만 할 것이 아닌 환경지킴이로써 내면까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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