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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생태
국립공원 야생동물 교통사고, 개구리와 다람쥐가 최다- 2006년 이후 4년 동안 국립공원 내 41개 도로에서 3,976마리 로드 킬
이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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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6.22  0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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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야생동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4년간 국립공원에서의 로드 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북방산개구리와 다람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연구원은 공원 내 로드 킬 감소를 위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2006부터 2009년까지 전국 16개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41개 도로에서의 로드 킬 현황을 조사하였다.

 로드 킬 순위는 북방산개구리(1,667마리), 다람쥐(729마리), 유혈목이(131마리) 등의 순이었으며, 분류군별로 보면 양서류 2,033마리, 포유류 1,231마리, 파충류 485마리, 조류 225마리 이었다.

 특히, 내장산의 군도 16호선, 덕유산의 국도 37호선, 속리산의 지방도 517호선, 오대산의 국도 6호선과 지방도 446호선, 월악산의 국도 59호선과 597호선, 지리산의 지방도 861호선은 로드 킬 위협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로드 킬이 집중 발생하는 장소에 생태통로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기존 배수로에 징검다리식 통로를 설치한 경우 로드 킬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악산국립공원 지릅재 구간은 북방산개구리의 산란지와 서식지를 가로 지르는 지방도 597호선이 있어 로드 킬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공단이 2006년에 암거형 생태통로 2개소와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고 기존 배수로를 개선한 결과 로드 킬 개체수가 2006년 837개체에서 2008년 155개체로 크게 감소하였다.

 공단은 로드 킬 감소를 위해 국립공원 내 도로를 관리하는 자치단체와 국도 유지관리 사무소에 금번 연구결과를 제공하고 야생동물 서식 특성을 반영한 생태통로 설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엠엔소프트와 업무협정을 맺고 공원 내 도로에서 차량들이 서행할 수 있는 운전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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