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대학동(구 신림9동). 녹두거리로 알려진 신림동 고시촌에 10,634㎡ 규모의 세련된 공원이 가을이 절정에 달한 지난 10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울시(푸른도시국)와 관악구(구청장 대행 박용래)에서는 관악구 대학동 산63-1번지 일대 주택가로 둘러싸여져 접근성이 좋지만 오랜 세월 크게 훼손되었던 관악산 산자락에 대한 동네뒷산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74억원을 투자하여 2009년 10월 30일 공사를 마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새로 조성된 관악산 동네뒷산공원의 명칭은 '샘말공원'으로 정했다. 이 일대가 옛부터 물이 많은 나는 지역이라 하여 '샘말'이라고 불리웠고 현재에도 공원 옆에 샘마을약수터가 있는 것에 착안해 향토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자문회의와 주민 선호도 조사결과를 통해 선정된 것이다.
이 지역은 서울대 인근 고시학원과 고시원이 밀집한 지역으로 일명 '녹두거리' 안쪽에 위치한 관악산 끝자락으로 그동안 골프연습장 건립 등 각종 개발소문이 무성하던 곳이었으며 불법경작과 쓰레기 적치 등으로 경관을 크게 악화시키던 우범지역이었다. 인근 고시촌에 사시는 주민이나 고시생들이 이용할 만한 공원이 없어 공원을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쇄도하였던 곳으로 서울시와 관악구는 주민접근성이 높은 이곳을 다른 곳보다 우선해 조성을 추진해왔다.
푸른도시국 안승일 국장은 "주민의 생활공간 가까운 산자락의 훼손된 곳을 웰빙공간화 하는 동네뒷산공원 조성사업은 소요비용에 비해 주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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