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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설·산업
한강예술섬, 국내 최초로 한강수 활용 냉·난방시스템 도입친환경․자연에너지로 연간 냉․난방 부하의 93% 담당
양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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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10.30  0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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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국제지명초청설계경기 당선작 발표 후 2010년 착공을 목표로 설계가 한창 진행중인 「한강예술섬」조성사업에 국내 최초로 한강수를 이용한 친환경 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였다.

「한강예술섬」조성사업은 한강대교 중간에 위치한 노들섬에 복합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풍부한 물이 가까이 있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강물을 이용한 냉․난방 방식은 낮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자연상태의 물을 적은 양의 전기에너지 투입으로 냉방수 또는 고온의 난방수로 전환시킬 수 있는 시스템(히트펌프)을 이용하는 방식으로서, 앞으로 「한강예술섬」의 건물에는 이와 같은 수열원 냉․난방시스템을 가동하여 여름철에는 냉수를 생산하여 건물의 냉방을 하고, 겨울철에는 온수를 생산하여 난방을 하게 된다.

수열원 냉난방시스템은 물이 가지고 있는 작은 에너지를 흡수하여 냉난방에 필요한 냉․온열을 생산함으로써 물로부터 얻은 열량만큼 에너지사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며 이산화탄소발생 감축, 냉난방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가져 온다.

특히 한강예술섬 주변을 굴착하여 한강 침투수를 이용할 계획으로, 강물이 한강예술섬의 토사층을 통과하면서 자연 여과되고 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더욱 우수한 열원을 얻을 수 있어 적은 에너지로도 높은 효율의 냉․난방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되며, 냉방부하가 낮은 초여름과 늦여름에는 수열원 히트펌프시스템을 가동하지 않고 강물을 직접 냉매로 사용하는 순수 자연에너지 냉방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 된다.

「한강예술섬」은 총 냉난방부하 455.38toe 중 한강수를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이 46.8%(213.1toe), 지열이 46.8%(213.1toe), 나머지 6.4%(29.18toe)를 흡수식 가스 냉난방이 담당토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으로 「한강수 이용 등 친환경 에너지가 전체 냉․난방 부하의 약 93%를 담당하는 친환경 녹색성장시대에 걸 맞는 혁신적인 그린 문화예술공간으로 태어날 것이다.

또한 하천수를 열원으로 이용하는 냉난방시스템의 수범적 사례가 되어, 앞으로 강변 인근의 대형건물 냉난방시스템의 벤치마킹 대상 등 미활용 자연에너지의 이용․보급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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