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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설·산업
신월정수장, '서서울호수공원'으로 재탄생신월정수장 재활용하고 인근 호수 정비, ‘물’을 테마로 한 친환경공원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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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10.26  0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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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동 산68-3번지 일대 225,368㎡ 규모의 신월정수장이 공원조성사업을 통해 물과 재생을 주제로 한 '서서울호수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되어 오늘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1959년 인천시 김포정수장으로 처음 문을 연 것을 감안하면 만들어진지 딱 50년만에 시민에게 개방되는 뜻 깊은 순간이다.

인천시 김포정수장은 이후 1979년 서울시에서 인수하여 하루에 평균 12만톤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다가 2003년 10월 '서울시 정수장 정비계획'에 의거 가동이 중단되었었다.

이후, 청소년 유스타운 건립, 임대주택 건립, 영어체험마을 건립 등 다양한 개발계획이 거론되었으나 2006년경 민선4기에 들어와 서울의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서남권의 대표적인 테마공원을 만들어 지역활성화의 발판을 삼고자 최종적으로 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되었다.

기존 정수장부지 136,772㎡뿐만 아니라 인근의 능골산 88,646㎡까지도 함께 공원으로 조성하여 총 225,368㎡의 대형테마공원으로 조성하였으며, 여의도공원, 양재 시민의 숲과 동일한 규모로 총 4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민선4기 대표 공원중 하나이다.

신월정수장은 시민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되는 보안시설이었기 때문에 그 내부를 볼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었지만, 그 중심부에는 서울시내에선 보기 힘든 규모인 1만8천㎡에 달하는 호수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 호수를 그대로 보전하고 주변지역만 수생식물을 식재하여 자연스러운 호수로 조성하였다.

   
 

호수 중앙에는 공원 인근으로 지나는 항공기 소리가 나면(81dB 이상) 자동 작동하는 41개의 소리분수를 설치해 환경적 제약점을 테마화한 것이 재미있다. 호수 한쪽에는 문화데크를 조성해 호수의 경관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기존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한 점도 인상적이다. 침전조의 구조물을 활용한 몬드리안 정원은 몬드리안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수평과 수직의 선이 조화된 정원으로 미디어벽천, 수생식물원, 하늘정원, 생태수로 등이 설치되었다. 기존 정수시설을 재활용한 수질정화 시스템과 빗물을 이용한 물순환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존 시설을 최대한 재활용하면서 친환경시스템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산책로 주변에는 정수장시설로 사용되던 직경 1m의 수도관을 상징적 조형물로 놓은 재생정원과 큐빅놀이터, 물놀이장, 100인의 식탁 등이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고 있고, 공원의 초록배경이고 부천시와 경계를 이루는 능골산은 큰나무 아래 식생을 보완하므로 건강한 숲으로 복원하될 수 있도록 하였고 등산로를 정비하여 서울시민뿐 아니라 부천시민의 이용도 고려하여 조성하였다

서서울호수공원은 그간 녹지공간이 부족해서 마땅히 이용할 공원이 없었던 서남권 지역 시민들에게 가까운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거점공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며 서울의 또 하나의 상징적인 공원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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