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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오피니언> 박이동 강릉대학교 환경연구원"저탄소 녹색 시범도시" 강릉시에 바란다 이창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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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 시범도시"라 함은 CO₂발생을 최소화한 주거생활 환경도시를 말하는 것으로 세계적인 시범도시로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UAE의 마스다르시 중국의 동탄신도시 스위턴의 말뫼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강원도 강릉시가 "저탄소 녹색시범도시"로 선정되어 많은 강릉시민의 관심과 더불어, 걱정 또한 고조되고 있다.
"저탄소 녹색시범도시"는 기획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도 있지만 계획을 잘못 세우면 더 큰 위기도 될 수 있는 것인데 앞으로 강릉시의 노력 여하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적인 "저탄소 녹색도시"의 성공 사례를 보면 자연을 이용한 과학적인 도시설계로 거주민의 생활수준이 변화되었음을 입증하고 있는데, "저탄소 녹색시범도시"는 미적인 일반건축물이나 주택 건설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인 건축물과 과학적인 도시환경 설계를 해야 하는 고비용의 복합 시설을 의미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환경은 친환경 마니아들이 요구하는 최고급 주거환경으로, 일반 서민층이 건축하고 생활하기에는 여러 가지로 제약과 불편이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고비용이 요구될 수도 있다.
그래서 강릉시는 이러한 현실을 보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저탄소 녹색시범도시"의 주거환경 수준을 냉·난방시설을 하지 않아도 여름을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택 및 공공건물의 건축에 초점을 맞춰야 하므로, 하루속히 자체 연구팀과 전문가 집단을 구성하여 대안을 찾아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하고 환경부와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아이디어 공모 제안에만 의존한다면 강릉시는 그동안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재산권 행사와 주거환경 개선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던 경포지구 주민들이 겪었던, 고통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어려운 현실에 처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강릉시를 최고급 친환경 휴양도시로 발전 시키려면 강릉시 스스로 명확한 대안을 가지고 공청회 및 여론 수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현재, 중앙정부에서 공모하는 아이디어공모에 강릉시는 더욱 구체적이고, 고도화된 전략 및 기술과 계획을 결집시켜 유비쿼터스를 만들어야 한다.
이미 서울시 강남구에서는 각 가정, 기업에서 에너지 절약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을 감축하였을 때 탄소 마일리지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절감 효과에 따라서 포상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이 현재, 대도시에서는 주민이 CO₂에 대한 피해를 체험하고 있기에 시민스스로 CO2 저감에 대한 정부의 인센티브 제공을 공감하고 참여하고 있지만 그동안 많은 규제에 식상해 있는 강릉시민들은 이러한 제도를 시행하여도 얼마나 수용할 수 있을지 많은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강릉시 "저탄소 녹색시범도시"의 성공은 기반시설을 고도화하여 주거 환경이 차별화되고,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으며 냉·난방비용이 절감되는 도시기반 시설이 만들어져야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파트 단지에 공동비치 된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배출되는 침출수와 수거 차량에서 배출되는 침출수를 줄이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각 가정에서 분쇄하고 지하 배출 시설 라인으로 배출하여 집산 처리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마련 한다면 악취와 세균으로 인한 오염이 저감될 것이며 그 외에도 중수도 저장시스템, 우수·폐수 분리관로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있는데 이는 주거민의 좀 더 편리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현대의 친환경적 삶은, 원시적 상태로 돌아가는 삶이 아니라 환경보호와 도시개발이 조화를 이뤄 윤택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이루어 지는데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에 투자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쩌면, 위기가 기회도 될 수 있는 것인데, 강릉시는 많은 시민이 공감 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친환경 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서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저탄소 녹색시범도시" 설계에 강릉시민의 소망이 크게 반영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처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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