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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설·산업
한강 뚝섬에 거대한 벌레가 나타난다!뚝섬 한강공원 준공, 자벌레에서 '뉴미디어 아트 전시' 시작
양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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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9.29  0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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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년여 간의 공사 끝에 오늘 뚝섬 한강공원을 오픈한다고 밝히고, 뚝섬의 랜드마크가 될 '자벌레', 우리나라 최초의 4만5천㎡ 대규모 수변공간인 '수변광장', 국제경기 가능한 대규모 'X게임장', 야외수영장 '수피아' 등 주요 시설의 매력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지난 한강공원 4대 특화공원 중 지난 4월 반포지구를 시민에게 개장한데 이어 지난 24일과 27일 여의도와 난지지구를 각각 준공했다. 이로써 오늘 뚝섬한강공원만 준공을 마무리하면 서울시의 제1단계 한강르네상스 핵심 사업인 '한강공원 1단계 특화사업'이 모두 마무리된다.

우선 자나방의 애벌레인 자벌레 생김새를 빼닮아서 이름 붙여진 '자벌레'(총 사업비 145억)는 롤러코스터처럼 둥글게 특수디자인 된 4층 구조 전망문화콤플렉스, 기존에 전망용 데크로 특성화됐던 당초 디자인 계획을 새롭게 확대, 시민들이 이곳에서 좀 더 다양한 분위기의 문화공연을 즐기고, 차 한 잔의 여유도 가질 수 있도록 올해 6월 추가 착공했으며, 현재 10월 말 마무리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한강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서 꼭 거쳐 가야만 할 상징적 공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7호선 뚝섬유원지역에서 한강공원으로 통로를 통해 2층으로 직접 연결되고, 공원에서는 계단과 지층 엘리베이터를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뚝섬 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 위치한 총 면적 1,931㎡(실내기준), 지상 4층 구조물 자벌레는 길이 240m, 높이 5m에서 최대 12m, 폭 최소 6m에서 최대 19m로 동시에 700명의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다.

자벌레의 전체 디자인은 거대하고 위압적이며 복잡한 교량구조물이라는 물리적 특성을 순화시키기 위해 자벌레의 유연한 모습이 강조됐으며, 전철의 소음에서 보호될 수 있도록 했고 한강 홍수위를 고려해 지상에서 부유하도록 했다.

또 자벌레 내부는 지하철역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통로는 전시공간으로 2층 내부는 카페, 베이커리, 기프트숍 등으로 3층은 공연장과 레스토랑이 어우러져 다양한 공연과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3층과 복층구조로 트여있는 4층은 차와 함께 3층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뚝섬한강공원이 준공하는 오늘부터 자벌레 2층 통로에서는 '한강, 인간, 그리고 빛'라는 주제 아래 뉴 미디어 아트 작가들의 <한강 파노라마> 전시가 진행, 환상적인 영상의 터널을 지나가는 감동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정정화, 김창겸, 올리버 그림 등 백남준 이후 미디어 아트를 실험하는 작가들과 안세권의 파노라마 사진들, 최현주, 이종호의 애니메이션 미디어 아트 등으로 구성된다.

45,000㎡ 규모의 뚝섬 <수변광장>은 우리나라 최초 대규모 수변공간으로서 수변 쪽으로 완경사를 주어 한강이 잘 조망되도록 조성했다. 문화행사장, 야외공연장 등 각 기관은 물론 시민들에 의해 다채로운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포 한강공원의 달빛 무지개분수와 함께 한강을 대표하는 음악분수가 될 '뚝섬음악분수'도 설치된다. '뚝섬음악분수'는 음악과 함께 별모양으로 배치된 개별분수 노즐의 다양한 작동을 통해 각종 안개분수, 샤프분수, 스윙, 은행잎 모양 등으로 직경 30m, 최고 높이 15m에 이르는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분수쇼가 음악과 함께 연출된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총 21,000㎡ 드넓은 자연학습장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특히 이 중 6,432㎡는 장미꽃 밭이 펼쳐지는 ‘장미원’으로 새롭게 꾸며져 매년 5~6월이면 낭만적 산책로로 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수풀 등 각종 물놀이 시설, 아메바 모양을 딴 재미있는 디자인을 통해 유명 워터파크급 물놀이 시설로 새롭게 변신한 뚝섬 야외수영장 <수피아>는 지난 여름 우선 개장해 총 18만여 명이 다녀갈 만큼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수피아'는 기존 한강 야외수영장이 여름철에만 잠깐 운영하던 한계를 넘어 사계절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또, 4,800㎡ 규모의 은 초급형 7개, 중급형 6개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경기 개최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익스트림 스포츠 저변 확대 및 생활체육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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