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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추석 앞두고 식품 가스 전기 환경 안전 총력 이경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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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수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하고 사건 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식품과 가스·전기시설 안전,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추석절 축산물의 다량 소비가 이뤄지는 육류 성수기를 맞아 오늘부터 추석 전날인 10월 2일까지 도·시군·축산기술연구소·검역원·농관원·축산물명예감시원 등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부정 축산물 유통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 대상은 축산물 유통업체 밀집지역인 시 지역을 위주로 실시되며 그외 지역은 시군 자체 점검으로 이뤄진다. 단속 대상은 도내 도축장 8, 축산물가공장 148, 보관업 15, 운반업 133, 식육판매업 2천 512 등 총 2천 816개소다.
단속 기간중 수입쇠고기를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백화점 및 대형 할인마트에서 젖소고기나 수입쇠고기를 한우고기와 혼합해 판매하는 행위, 식육판매업소에서 식육의 종류·부위별·등급별로 구분해 표시하지 않거나 원산지 등을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 식육거래기록의무제의 이행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해 소비자에게 안전 축산물 공급은 물론 축산물 유통거래 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적발된 업소는 관계규정에 따라 무허가·미신고 영업행위는 사직당국에 고발 조치하고 식육거래기록 미 이행 등 축산물가공처리법을 위반한 업소는 허가취소·영업정지·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
안병선 전남도 축정과장은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 근절을 위해서는 행정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도내 221명의 명예축산물 감시원의 활동과 일반 소비자의 적극적인 고발정신이 필요하다."며 "밀도살이나 한우고기 둔갑 판매행위·원산지 위반행위 등 부정 유통사례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늘부터 10월 1일까지 가스·전기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시설물관리자 자체점검 실시를 독려해 안전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추석연휴 기간중 에는 민원불편 해소를 위해 상황실을 보강운영한다.
특히 재래시장,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시·군 및 전기·가스안전공사가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해 가스·전기시설의 안전장치 작동상태 점검, 안전관리자 근무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스·전기 사용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지역 유선방송, 반상회보 등 대중매체를 통한 '추석연휴 가스·전기안전관리 요령'을 적극 홍보해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주유소, 가스충전소, LPG판매소 등에 대한 석유제품의 적정 품질관리를 위한 유통질서 지도·점검을 강화해 정량 미달판매·배달지연·배달료 부당 요구 등의 불법행위도 근절키로 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중 발생이 예상되는 가스공급 중단, 전기시설 안전사고 등에 대비, 가스·전기안전공사 및 지역도시가스회사의 상황실 보강, 민원불편해소 기동팀 운영 등으로 도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해 시군과 함께 배출사업장 및 주변 하천 등에 대한 특별감시추진계획을 수립, 오늘부터 10월 9일까지 환경오염 예방활동에 나선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추석 연휴 전·중·후 등 3단계로 구분해 환경관리여건이 취약한 시설에 대한 사전계도와 사전점검에 주력하고 사업장 중심의 순찰감시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추석연휴 직전까지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오염 행위가 잦았던 적색업체와 폐수 다량배출업소 주변 등에 대해 감시활동 및 계도를 전개한다.
추석연휴 기간에는 환경오염 사고 등 비상시를 대비해 도 및 시군에서 상황실을 설치하고 환경오염 신고창구를 운영하며 주요하천 및 상수원 산단주변 등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연휴가 끝난 후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조업재개와 함께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천제영 전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연휴기간중 오염물질 불법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적법한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배출사업장 스스로 환경관련법 준수를 통해 환경오염 사고 없는 쾌적한 추석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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