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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업기술원, 약용식물 맥문동 가공식품으로 개발 최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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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청양, 부여지역의 특산물인 맥문동을 여러 가공식품으로 개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요성분 사포닌 이외에도 다양한 유용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새로운 기능성 식품소재로서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으로 개발에 나선 결과이다.
도 금산인삼약초시험장은 맥문동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공 공정 중에 생맥문동의 기능성을 최대한 살리는 가공조건을 확립하고 농기센터에 기술이전 한 바 있다.
또한, 청양·부여 농기센터 공동으로 특별한 가공공정이나 기기(器機)가 없어도 재배농가에 손쉽게 제품화 할 수 있는 볶음차, 추출농축액, 맥문동 침출주, 홍삼+맥문동 혼합추출액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맥문동은 백합과의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뿌리줄기는 혈당강하, 당뇨예방을 비롯한 항염증작용이 있어 주로 약용으로만 이용되어 왔지만 식품학적 연구 결과 올리고당이 가식부위의 50%이상으로 많고, 세린, 페놀성 물질 등 유효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어 신경세포의 활성화와 손상신경세포의 회복 등에도 아주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산 맥문동에는 함유되어 있지 않은 사포닌인 '스피카토사이드 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건강기능성 식품소재로서 손색이 없음을 확인 시켜 줬다.
도 금산인삼약초시험장의 관계자는 "맥문동에 함유된 주요성분 함량이 토질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으므로 재배기술을 확립해서 양질의 맥문동을 생산하게 되면 한국산 맥문동이 으뜸가는 식품소재가 될 것"이며 이에 따라 "많은 가공제품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맥문동의 독특한 기능성분과 효능이 다종다양한 홍삼을 혼합하여 더 좋은 건강식품을 개발,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하여 소비확충에 힘쓰고, 맥문동 및 인삼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영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직까지는 소비자들이 맥문동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이 낮아 크게 이용되지 않고 있는 형편이며 가로수 아래 조경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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