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동아시아포럼(East Asia Forum, EAF)이 ASEAN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의 정부·재계·학계 대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2일간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우리측은 권종락 외교통상부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하여, 신윤환 서강대 교수 및 이경태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장이 각각 학계 및 재계 대표로 참석하였다.
금번 포럼은 "동아시아공동체 건설을 위한 통합노력에 박차를"이라는 주제 아래, 정부·재계·학계 대표들 모두가 참석한 전체회의 및 각 분과별 소그룹 회의로 구분되어 개최되었다.
권종락 제1차관은 지난 2일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신아시아 외교'의 이행을 통해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천명하였다. 또한, 동아시아 공동체 구축 과정에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통한 역내 평화와 안정, 지역 경제통합 논의 가속화, 역내 구성원들 간 공동체 의식 형성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이용준 외교부 차관보 주재로 이어진 전체회의에서 각국 수석대표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안보 등 국제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동아시아 국가들 간의 협력 강화, 역내 경제통합, 인적교류 확대 등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참가자들은 동아시아 포럼이 역내 유일의 산·관·학 협의체로서 아세안+3 국가 간의 유익한 의견교환의 기회를 마련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동 포럼이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 과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였다.
한편, 정부·재계·학계 각각의 소그룹회의에서는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을 위한 각 분야에서의 구체적 협력 증진 방안 및 동아시아포럼 사이버 사무국 개설을 포함한 동아시아포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차기 회의는 베트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2003년 동아시아포럼 창립행사를 개최하는 등 동 포럼 운영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향후 동아시아포럼이 동아시아 공동체 형성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유익한 역할을 담당하고 금번 회의 논의사항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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