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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설·산업 |
민물로 소금 씻어내, 새만금을 농업용지로농진청, 물 절약 및 토양 염분제거 동시 실현할 기술에 역점 이동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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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향후 10년 이내에 새만금 간척지를 농업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새만금 간척지 토양의 염류제거와 작물재배를 위한 토양으로의 전환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척지를 농업용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토양의 염농도를 0.2% 이내로 낮추어야 하며, 유기물 함량을 2%까지 올려야 한다는 것이 농진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새만금 간척지에 노출된 토양의 현재 염농도는 0.5~2%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작물을 재배할 수 있을 정도로 염농도가 낮아지는 데는 앞으로 30~4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염분함량을 단기간에 낮추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민물을 이용하여 염분을 씻어내는 작업을 반복하는 것인데, 새만금 간척지의 경우 민물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물을 절약하면서 염분을 제거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농진청에서는 물 소모량을 최소로 줄이면서 제염효과, 즉 염분을 제거하는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연구와 더불어 농업 활용에 가능한 최소 담수량(민물을 담아 두는 양)을 환산하는 등 제염에 대한 실증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 간의 연구결과, 간척지 토양 1㏊의 염농도를 1% 낮추기 위해서는 민물 1,720톤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용수원의 공급 가능량에 따른 제염가능 면적을 알 수 있어 계획적으로 염분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또 간척지 토양의 유기물을 늘리기 위해 지난 2년간 간척지에서 잘 자라면서도 생체량(식물의 무게)이 많은 식물을 재배한 결과, 빠른 시간 내에 간척지 토양의 유기물을 증진시키는 식물 '세스바니아'를 선발하기도 하였다.
새로 조성된 간척지는 토양 속의 유기물 함량이 낮기 때문에 많은 양의 비료가 투입되어도 생산성이 떨어진다. 유기물 함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퇴비를 장기간 투입해야 하며 그 비용 또한 많이 든다.
'세스바니아'는 토양 내에 유기물 함량을 풍부하게 할 뿐만 아니라 질소비료도 ㏊당 300㎏ 이상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과 김시주 과장은 "정부의 새만금 개발 종합계획에 발맞추어 간척지 전체면적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농업용지와용지의 활용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유보용지의 농업적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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