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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약초 '지치', 류마티스 관절염 개선에 효과적농촌진흥청, '지치' 관절염 부종 64% 경감효과 밝혀
전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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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8.20  0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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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국산약초 '지치'가 류마티스 관절염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을 발표하였다. 특히, 국산지치의 뿌리에서 분리한 적색소 시코닌계 색소성분(RE803A)이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약 4,000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관절염 시장의 대부분을 외국회사가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약초자원을 이용하여 관절염 치료 소재를 개발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실험동물 쥐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시키고 시코닌계 색소성분(RE803A)이 함유된 지치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를 조사한 결과, 지치 추출물을 처리하지 않은 시험군에 비하여 지치 추출물을 처리한 시험군에서 염증에 의한 부종이 64% 줄어들었다. 이는 관절염 치료제인 멜록시캄(72% 감소)과 비슷한 항염증 효과였다.

또한, 지치 추출물이 뼈의 조직을 파괴하는 파골세포 분화를 억제하여 관절염으로 인한 뼈 조직의 파괴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도 확인하였다.

지치 뿌리는 예로부터 혈액순환 촉진, 해열, 해독, 소염제로 사용되어온 약초이자 천연염료로도 많이 이용되어왔다. "진도홍주"의 원료로도 사용되어온 지치는 기능성 약초와 식용색소 등 개발 여지가 많은 약초이다.

특히, 중국산 지치와의 효능비교 실험에서도 국내산 지치 추출물이 중국산 지치보다 관절염에 더 우수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향후 국내산 지치의 수요가 급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농촌진흥청 인삼약초가공팀 김금숙 연구사는 "앞으로 국산지치의 뿌리에서 분리한 색소성분과 지치 뿌리 추출물을 이용하여 관절건강과 관련된 기능성 식의약 소재와 제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ANK(receptor activator for nuclear factor kappa B), 뼈의 조직을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분화를 촉진하는 사이토카인 물질이다.

<지치 복용법 소개>
- 지치차로 복용하는 방법 : 15g를 물 1L와 함께 넣어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에서 1시간 정도 은근히 더 끓여준 후 마신다.
- 가루로 복용하는 방법 : 지치 가루를 하루에 두 숟갈 정도 3~4회 더운 물이나 생강차와 함께 먹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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