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6 화 18:32
환경자연·생태
영산강 물고기 10마리 중 1마리는 외래어종
이동희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9.08.03  00:20:0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환경부가 '08년도 5월, 10월 2차례에 걸쳐 영산강 본류 12개 지점과 황룡강 등 16개 지류의 24개 지점 등 총 36개 지점에서 실시한 수생태계 건강성 조사결과, 어류 분야의 경우 타 수계에 비해 종 다양성이 낮고 외래어종이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등 수생태계 건강성이 매우 나쁜 것으로 평가되었다.

어류 분야 건강성 조사는 조사지점의 종 다양성, 개체수, 생태적 특성 등 8개 항목을 점수화해 4등급으로 건강성을 평가한 것으로 영산강은 36개 지점 중 27개 지점이 ‘불량’으로 평가되었다.

영산강 수계 중 황룡강의 지류인 북하천이 유일하게 ‘양호’ 등급으로 4종의 한국고유종(각시붕어, 긴몰개, 남방종개, 돌마자)과 맑고 수심이 얕은 하천에 서식하는 여울저서성종 2종(돌마자, 밀어)이 출현하였다.

영산강 수계(본류+지류)에 서식하는 어류는 총 38종으로 섬진강 수계 57종, 낙동강 수계 58종, 금강 수계 69종에 비해 매우 적었고, 총 64종의 어류가 채집되었던 '88년 민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20년 동안 종 다양성이 40%나 감소한 셈이다.

특히 본류구간에서는 28종이 출현하여 낙동강 본류 44종, 금강 본류 52종에 비해서도 종 다양성이 가장 낮았으며, 상~하류간의 종 다양성도 상류(담양군, 광주시) 23종, 중류(나주시) 17종, 하류(함평군, 무안군) 7종으로 하류로 갈수록 종 다양성과 개체밀도가 낮아지는 등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영산강 수계 총 38종의 물고기 중 한국고유종은 12종(본류 8종)으로 낙동강 수계 22종, 금강 수계 24종에 비해 적었으며, 맑은 물에 사는 여울저서성종도 본류 2종(돌마자, 동사리), 지류 3종(돌마자, 동사리, 밀어)으로 낙동강 수계 13종, 금강 수계 24종에 비해 매우 적었다.

영산강 수계내에 생태계 교란종인 배스가 36개 조사지점 중 26개 지점에서 출현하는 등 배스, 블루길, 떡붕어 등 3종의 외래어종이 상·하류, 본류·지류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하였다.

특히, 외래어종 점유율(채집된 전체 개체수에서 외래종이 차지하는 비율)이 본류 11%, 지류하천 9.7%로 100마리 중 10마리가 외래종으로, 낙동강 수계 3.8%, 금강 수계 1.0%에 비해 과다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수질(BOD)과 어류에 의한 수생태계 건강성 평가결과를 비교한 결과, 수질의 경우 총 36개 지점 중 12개 지점(33%)이 '좋음'(BOD 2㎎/ℓ이하)으로 나타난 반면 어류 수생태계 건강성이 '양호' 이상인 지점은 본류에는 없었으며 지류에 1개 지점(4%)에 불과하여 수질에 비해 어류 수생태계 건강성은 더 나쁜 것으로 평가되었다.

조사에 참여한 연구진들은 조사기간 중 영산강 상류 수질은 BOD 2㎎/ℓ 내외, 중·하류는 BOD 4.65㎎/ℓ로 나타나 어류 수생태계 건강성이 나쁜 최대 원인은 수질 악화라고 지적하였다.

환경부는 영산강의 생태계 변화를 매년 모니터링하는 한편,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총인처리 강화 등 수질개선 대책과 지류하천에 대한 생태하천복원사업, 실개천 살리기 사업 등 생태계 복원대책을 추진하여 수생태 건강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추석 당일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보름달 보기 어려워
2
기상청, 한반도 넘어 전 세계 기상 한눈에…‘날씨지도’ 서비스 개편
3
전남광주특별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성묘하세요”
4
파주시, ‘추석맞이 대청소’ 실시
5
영등포구,‘AI 활용해 상권 강화’…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실전교육 추진
6
기후부, 해외직구 향·도색·접착 제품에 부적합 많아
7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2025년 대기성분측정소 운영결과’ 보고서 발간
8
화학물질안전원, ‘유해화학물질 보관·저장업 비상대응정보집’ 배포
9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국가·사업자 공동책임 배상체계로 전환
10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 추석 연휴 전력 수급 사전 점검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