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관장 장기열)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전통음식 속 과학의 원리'를 찾아 볼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가족 대상으로 강좌 및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 전통 음식 속에는 문화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의 지혜가 함께 담겨져 있다. 이번 체험 교실은 계절, 음식 재료, 그리고 체질에 따라 음식의 요리법·보관법·식용법이 어떻게 다른지를 체험해 봄으로써 우리 전통 음식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찾아보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강좌 및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16:00~18:00)에 2시간씩 총 4차례 진행되며, 첫째날인 8월 1일에는 첫 번째 주제로 '한국의 떡'으로, 떡의 문화와 과학의 원리를 함께 체험해 본다. 명절·혼인·출산 등 특정한 날에 먹는 떡은 곡류와 함께 콩류, 깨류, 견과류와 과일이 배합된 영양 보완 음식이다. 만드는 방법에 따라 찌는 떡, 치는 떡, 지지는 떡, 삶는 떡으로 구분되며, 그 맛과 영양가도 달라진다.
8월 8일에 체험하는 주제는 '약선 음식'이다. 약선 음식은 먹어서 약이 되는 식품을 말한다.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동시에 얻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음식이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약선 음식 중 차와 함께 먹는 오색다식을 만들어 본다. 파란 콩가루, 노란 콩가루, 흑임자가루, 송화가루, 녹두녹말가루를 이용하여 5가지 아름다운 색깔을 지닌 약선 음식을 만들면서 다식 문화와 과학을 체험해 본다.
8월 15일은 세 번째로 '한국의 차' 중에서 대표적인 여름 음료인 오미자차의 과학을 체험해 본다. 오미자(五味子)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가 느낄 수 있는 다섯 가지 맛(단맛·신맛·쓴맛·매운맛·짠맛)을 고루 갖추고 있는 열매이다. 한방에서 오미자는 여름철 더위로 잃은 입맛을 찾거나, 심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약용한다.
8월 22일에 진행되는 마지막 프로그램은 우리 전통음식을 대표하는 ‘발효음식’이다. 강의에서는 김치, 된장, 젓갈 등 대표적인 발효 음식 속의 과학적 원리를 배우고, 여름철에 즐겨 먹는 발효 음식 오이소박이를 만들어 본다. 오이소박이는 해열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드는 오이와 설사에 효과가 있는 부추를 함께 발효하여 만든 여름철 건강식품이다.
프로그램 참가는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며, 예약이 취소된 경우에 한해서는 현장 접수를 받는다. 참가 문의는 국립과천과학관 과학기술사팀으로 연락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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