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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기자수첩
<기자수첩> 경고를 보내고 있는 자연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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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7.20  0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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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일들이 많은 가운데 인간 활동의 결과로 오랜 시간에 걸쳐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3일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지난달 위성사진을 찍고 로봇부표를 띄워 태평양 바닷물 온도를 측정한 결과 엘니뇨 현상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관측 결과로 태평양 적도대 동부의 해수면 온도는 평균치보다 1℃ 가까이 올라갔으며,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바다속 150m 깊이 수온도 4℃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태평양 적도대의 수온이 높아지는 현상인 엘니뇨는 가뭄과 홍수 같은 기상 이변을 일으키고, 곡식재배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기상 당국은 올해 6~8월 중 엘니뇨가 나타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에 있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호주 기상청도 태평양 기후패턴이 최근 경향을 유지한다면 엘니뇨가 7월쯤 발생할 가능성이 50%이상이라고 한다.

또한, 해수면의 온도가 지난 100년 동안은 0.6도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앞으로 100년 동안은 최고 6도나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온난화 현상과는 대조적으로 1년 정도 짧은 기간에 기상에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엘니뇨 현상이다. 적도에서 바람이 약해지면 동태평양의 바닷물이 뜨거워 지는데, 문제는 뜨거워진 바다는 바로 위에 있는 대기를 뜨겁게 달구는데 있다. 바다가 공기를 뜨겁게 덥힐수록 대기가 요동을 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이상 난동이나 폭설, 홍수 같은 기상 이변이 일어나게 된다고 한다.

무심코 앞만 보고 달려온 전 세계 경제 성장에 있어 회초리를 내밀고 있는 자연에 대해 할말은 없다. 회초리를 내밀고 있는 자연은 우리들에게 따끔하게 경고를 하고 있는 모습일지도 모른다. 현시점에서 전 세계의 자연보호 운동들이 있지만 일부가 아닌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해야 한다.

전 세계에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책방안을 내놓은 상태이다. 실제로 대책방안을 지킬려고 노력하는 곳들도 있지만 아직은 그렇게 활발하지 못한 실정이다. 아무리 나라에서 자연보호하자고 해도 국민들이 지키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문화 및 경제 발전에도 힘써야하지만 더이상의 자연 파괴는 하여서는 안된다. 자연을 훼손하면서 지키지 않는다면 돌아오는건 지금의 회초리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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