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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명당자리 23곳 소개 리플렛 배포역사적인 '나로호(KSLV-Ⅰ)' 발사 장면을 육안으로 생생하게 이경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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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 발사 장면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명당자리 23곳을 선정해 홍보하고 '카운트다운 쇼'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하는 등 관광객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는 오늘 '신비한 우주체험 남도여행'이라는 홍보 리플릿 1만부를 제작, 수도권의 관광안내센터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여수·순천·고흥·보성 등지의 관광안내센터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리플렛에는 '나로호' 발사장면을 볼 수 있는 명당자리(View point) 23곳을 위성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우주발사와 관련해 인근 지역에서 추진되는 신나는 우주발사 축제를 비롯해 하늘과 우주를 향한 남도 여름휴가 코스, 추천음식, 숙박지 등을 자세히 수록했다.
리플렛에 게재된 명당자리는 고흥지역 동일면 봉영리 봉남 등대 부근을 비롯해 포두면 마복산, 영남면 남열리 해돋이 해변·발사전망대, 영남면 우천리 용암마을 용바위, 영남면 남열리 해안도로, 점암면 팔영산 등 7곳과 여수지역 남면과 화양·화정면 16개 마을 등 총 23곳이다.
나로호 발사를 전후한 축제로는 29일부터 30일까지 고흥 영남면 남열 해돋이해변에서 '나로우주센터 위성발사 카운트다운 쇼'가 개최된다. 첫날인 29일 오후 8시부터 손담비, 에픽하이 등 유명가수가 참여하는 성공 기원공연을, 발사 당일인 30일엔 오후 2시부터 카운트다운 공연을 통해 동시 카운트다운, 뮤지컬 갈라쇼 '우주로의 도약'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여수시는 30일 오후 3시부터 화정면 백야도 등대 주변에서 '우주발사 관람객을 위한 공연행사'를, 보성군은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율포해변 내 특설무대에서 나로우주선 발사를 기념하는 다양한 관광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고흥군은 또 8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고흥공설운동장과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국내외 청소년 1만300여명이 참가하는 ‘2009국제스페이스캠프’를 개최해 우주항공도시로의 면모를 과시하게 된다.
리플렛에는 이밖에도 우주발사 관람과 함께 여수 다도해 선상관광, 세계박람회 홍보관, 순천만, 보성 율포해변 등 인근 시·군 주요관광지를 연계한 남도 여름휴가 코스 Best 10을 추천·안내하고 있다.
또한 보성 대한다원~나로우주과학관~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 등 남도 주요관광지를 여행하는 남도 명품 여름여행상품 '전남도의 미래로, 우주로 Go Go' 및 무박열차 상품 등을 홍보함으로써 관광객에 손짓하고 있다.
명창환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고흥, 여수 등 시·군과 함께 '나로호(KSLV-Ⅰ)' 발사를 관광객 유치로 연계하기 위해 명당자리 선정, 이벤트 준비, 인근 관광지 관광상품을 개발했다."며 "이번 여름휴가는 우주로켓 발사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남도에서 피서를 즐기면 일생일대의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주발사 명당자리 위치 및 남도여행 추천코스, 함께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 예약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관광문화포털사이트인 '남도코리아'에서 상세하게 볼 수 있다. 또한 남도여행 블로그에서는 남도의 숨겨진 관광지를 재미있게 소개한 네티즌 중 추첨을 통해 MP3 플레이어 및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남도여행 구석구석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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