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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홈스테이 호스트, 꽃박람회에 한몫 김종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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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꽃잔치를 펼쳤던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 10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18일간의 대장정, 그 현장에 민간통역사로 외국인 관람객의 의사소통을 도맡은 이들이 있다.
이들은 지난 1월, 고양꽃박람회 사무처로부터 요청을 받아 고양시 일산동구가 호스트 240여명을 대상으로 모집 선발한 고양 홈스테이 호스트 22명이다.
2002년부터 50여 개국에서 방한한 여러 외국손님(게스트)을 경험한 노하우로 자원봉사자로 참여, 곳곳에서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꽃과 조경물에 대한 설명 및 부스안내, 시설물 안내, 행사장 주변 청소까지 큰 활약을 펼쳤다.
또 국내․외 참가업체 비즈니스 교역의 장인 국가관 부스에서는 외국인 바이어들을 상대로 완벽한 언어를 구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친근하게 다가가 환한 미소로 맞이하는 등 사실상 고양시 꽃박람회가 이룬 수출목표3,000만 달러 달성에 큰 몫을 했다는 후문이다.
「희망관」에서 만난 호스트 임정연씨와 오은경씨는 “고양시민으로서 국제적 행사 꽃박람회를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무엇보다 뜻 깊은 시간 이였다” 말하고, “이제 호스트로서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서 외국손님들에게 고양시의 역사와 문화재를 알리고, 한국의 안방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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