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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설·산업
아시아 최초 ‘프라운호퍼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소’
백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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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5.08  0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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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365일간의 유치노력 끝에 마침내 건국대학교에서 문을 여는 ‘프라운호퍼 차세대 태양전지연구소’ 현판을 제막하고 첨단 연구소 유치·지원을 통해 서울의 녹색성장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힌다.

<태양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소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온다>

이로써 서울시가 태양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위상의 프라운호퍼태양에너지(ISE)연구소와 「에너지 및 기후변화 공동 대응 관련 협약」을 체결한지 꼭 1년 만에 아시아 최초의, MIT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프라운호퍼 태양전지연구소’가 서울에서 문을 열게 됐다.

프라운호퍼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소는 건국대학교 내 건물 1개동 726㎡ 공간에 클린룸 2, 사무실, 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독일 프라운호퍼 ISE 8명, 건국대학교 교수진 10명과 70여명의 석·박사가 연구 인력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번 연구소 유치는 서울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세계 유수연구소 유치지원사업』의 일환인데, 바텔연구소(미), 리켄연구소(일) 서울 유치에 이은 세 번째 성과다.

<2007년 푸라이부르크의 에너지 자급자족 주택에 깊은 인상받고 유치 추진>

오세훈 시장은 지난 2007년 1월 선진도시 벤치마킹을 위한 해외순방 중에 프라이부르크를 방문, 베버 소장과의 면담과 프라이부르크 주택들이 대부분 에너지 자급자족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인상을 받고 이번 프라운호퍼 연구소 서울유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녹색성장 원년’으로 선포, C40 기후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한 체계적 대응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엔 「서울 친환경에너지 선언」을 통해 서울의 에너지 이용을 2020년까지 15%로 줄여나가는 반면 현재 1.5% 수준인 태양열·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2020년엔 10%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개소식 인사말에서 오세훈 시장은 태양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의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국내 녹색기술 인력 양성 분야 선두에 있는 건국대가 서울시와 손을 잡고 프라운호퍼 서울연구소를 개소하게 돼 뜻 깊다며, 세 기관이 시너지를 이루어 우리 서울이 차세대 태양 전지 원천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녹색기술(GT)산업 선도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힌다.

아울러 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와 건국대학교, 프라운호퍼 ISE,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서울소재 대학 및 기업과 프라운호퍼 ISE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산학연의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R&D 시너지 효과 창출하기로 협약하는 「세계유수연구소 유치 지원 사업 총괄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 5년간 125억 연구비 지원하고 성과의 지식재산권 20% 지분 보유>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건국대학교는 ‘차세대 태양전지관련 원천기반기술(제조 및 응용)’을 과제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서울시는 향후 5년간 12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연구 성과에 대한 지식재산권 중 20%의 지분을 보유한다.

<친환경 분야 국제적 도시위상 강화하고 관련 산업 고용창출 효과까지 기대>

서울시는 연구소 유치를 통해 세계적 연구소의 차세대 태양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인 친환경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서울시가 추진 중인 에너지제로하우스 등 친환경 도시설계에 있어 이번 연구 성과를 활용, 관련 산업 고용창출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프라운호퍼연구소 서울연구소 설립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서울시의 관심과 열정의 결실로 평가하고, 서울을 프라이부르크와 같은 ‘친환경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라운호퍼연구소는 1948년 응용과학분야 기술개발을 위해 정부 지원으로 창립됐으며 독일 전역 40개 도시에 56개소가 설치, IT기술·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통합 연구 및 지적재산권 관련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유치된 프라운호퍼태양에너지연구소(ISE)는 그동안 ▴2010년 월드컵공원에 건립 예정인 ‘에너지제로하우스’ 설계 참여 ▴에너지 절감형의 서울시 신청사 설계 참여 ▴C40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 자문 등의 서울시 사업에 협력해 왔다.

한편, 오세훈 시장과 아이케베버(Eike R. Weber)프라운호퍼연구소장, 오명 건국대 총장과 주한 독일대사 및 관계인사 등이 참석한 이날 개소식 현장에서는 현판 제막, 태양전지제작 관련 장비와 제품 시연도 함께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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