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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녹색 교통 자전거길'도로다이어트'확대대덕대로 등 6개노선, 자전거 도로 개설 김경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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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전거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 대덕대로 등 주요간선도로 6개 노선에 33.7㎞, 3대 하천에 131.5㎞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한다.
시는 자전거 이용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차로 폭을 축소해 자전거 전용차로를 설치 할 수 있는 대덕대로, 계룡로, 가정로, 대학로, 과학로, 새동네 2길 등 6개 주요간선도로에 18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자전거 전용차로 33.7㎞를 설치한다.
대덕대로 등 주요간선도로는 우선 오는 4월 중 대덕대로에 자전거 전용차로를 설치한 후 약 1개월간 시험 운영을 통해 미비점 등 개선사항 보완해 5개 노선으로 확대 시행, 단절 및 미 개설 구간도 함께 정비한다.
또한 대전시는 천혜 자원인 갑천, 유등천, 대전천이 시가지를 관통하는 하천 둔치를 이용한 자전거도로 131.5㎞를 개설해 각 도심 권역별로 연계하는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09년 준공을 목표로 갑천 좌안에 14.5㎞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 타 구간은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연계해 완벽한 네트워크를 형성, 자전거 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앞으로 25m이상의 주요도로에는 자전거 전용차로를 설치, 3대 하천에는 생명력 있는 열린 공간에서 생활교통과 운동을 겸할 수 있도록 자전거 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자전거로 열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녹색교통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자전거 전용차로 설치방법은 차로 폭 축소를 통한 다이어트 방식으로 최소한의 사업비를 투입해 자동차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동시에 녹색 다목적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시키는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도로 다이어트 기법을 25m이상의 모든 도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차선도색, 아스콘 덧씌우기 등 타 사업 추진 시에도 자전거 전용차로를 설치를 위한 폭원을 확보해 중복투자 등으로 인한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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