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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설·산업
청계천, 한강에 이어 베트남 하노이시에 수출
백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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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3.23  00: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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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쾅 응이(Pham Quang Nghi)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원 겸 하노이 당서기가 지난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방문해 베트남 하노이시 또릭강과 홍강 개발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팜 쾅 응이 당서기는 녹 득 마잉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이을 차기 후보 중 한명으로, 작년 11월 방문 계획이었으나 베트남 홍수로 인해 일정을 연기했었다.하노이시는 청계천을 모델로 시중심부에 위치한 홍강 지류 소하천인 또릭강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에 청계천 개발에 경험이 있는 국내 기업 소개를 요청한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2월, 설계사 3곳과 건설사 3곳 등 총 6개의 기업을 하노이 시에 소개, 하노이시는 올해 안으로 이 기업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팜 쾅 응이 당서기를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은 또릭강이 청계천과 같은 명소로 탈바꿈하기를 기대, 또릭강 개발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는 또릭강 개발에 국내기업이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제공할 계획, 한강에 이어 금번 청계천개발 모델을 베트남에 수출함으로서 한국기업의 위상 확보는 물론 해외개발 참여를 통한 경제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오시장은 또한 그간 꾸준히 진행되어 온 「홍강개발협력사업」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개발이 진행되어 하노이시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고, ‘홍강개발’은 ’05년 7월, 하노이시장이 한강 개발을 모델로 홍강을 변화시키기 위해 서울시에 지원을 요청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홍강개발협력사업」은 지난해 12월, 서울시가「홍강개발기본계획 성과품」을 하노이 시에 전달, 한단계 성숙단계에 접어들었고, 현재 하노이시는 이 기본계획을 사업화하기 위해 베트남정부의 승인을 받고 있다.

하노이시는 치수 위주의 개발을 넘어 생태환경 보존과 시민공간으로 재탄생한 「한강르네상스」를 모델로 홍강 개발을 시도할 계획이다. 팜 쾅 응이 당서기는 오세훈 시장 면담을 마친 뒤, 한강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선유도 및 노들섬 등 한강 개발 현장을 시찰한다.

19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시와 하노이시는 행정·문화·경제·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앞으로도 일련의 교류 협력사업을 통해 양도시간 우의를 증진하고, 발전경험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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