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지난 17일 환경부 별관 회의실에서 (사)한국빗물협회(회장 김영환)와 공동으로「빗물관리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 물의 날(3.22)'을 맞아, 근래 겪고 있는 극심한 가뭄에 따른 물 부족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빗물이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 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환경부는 빗물이용활성화를 위한 법·제도·경제적인 인센티브 정책 등을 마련하고, 협회는 빗물관련 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과 국민들의 빗물이용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현재 '수도법'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 종합운동장·실내체육관에만 의무화되어 있는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공공청사'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자가 빗물이용시설을 갖추는 경우 건물 용적율 확대,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 설치비용 보조 또는 융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빗물이용계획 수립과 촉진을 위해 현재 '물의 재이용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현재 법제처 심사중)을 제정, 동 법안이 마련되면 빗물이용에 대한 국가종합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빗물협회는 '경남물지구엑스포 전시회'를 통해 빗물관리기술 및 제품을 전시하고 '제 6회 국제빗물포럼'을 개최, 빗물이용 필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강화와 빗물산업발전을 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물지구엑스포 전시회와 제6회 국제빗물포럼은 오는 20일(14:00~17:30)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앞으로 (사)한국빗물협회는 빗물이용시설의 설계, 시공 및 운영관리에 대한 기술 개발은 물론 이와 관련된 학계 연구를 지원하고 나아가서는 관련 제조업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석자들은 금년같이 극심한 가뭄이 앞으로도 불규칙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후변화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 관이 합동으로 빗물산업을 육성·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빗물이용은 기존 상수와 달리 장거리수송에 따른 에너지 사용이 없고, 기존 시가지에 새로운 수도관망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등 많은 장점이 있어 녹색성장의 한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빗물관련 산업이란 : 효율적인 빗물관리를 위한 시설의 계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및 용역 사업을 말하며, 빗물관련 자재의 제조, 판매와 관련 연구 및 교육 산업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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