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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지역 유관기관친선체육대회 올해 개최 안하기로. 경기침체에 따른 고통분담 차원에서
유관기관친선체육대회가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됐다.
황해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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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과 시의회, 만안?동안구청, 교육청, 경찰서, 세무서 등 14개 기관은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사회전반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 경제위기 극복에 솔선하고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금년 5월로 예정됐던 유관기관친선체육대회를 올해는 갖지 않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금년 친선체육대회를 열지 않는데 따른 1,500만원의 예산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살리기와 소외계층지원의 복지 예산으로 조정하여 사용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경제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며, 힘든 결정을 해준 유관기관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동안, 유관기관친선체육대회는 안양에 소재한 공공기관 간 유기적 업무협조체제 구축과 친선도모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렸던 행사로, 미 개최는 지난 2002년 태풍 ‘매미’로 전국민이 슬픔과 고통을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열리지 않은데 이어 두 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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