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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구, 녹지대 낙엽 퇴비로 재활용 김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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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양영숙)는 녹지대에 떨어진 낙엽을 수거하여 퇴비로 재활용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일부터 시민대로, 경의로, 탄중로 등 녹지대에서 환경정비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된 낙엽은 쓰레기를 골라낸 다음 농가에 퇴비 원료로 공급하고 있다.
녹지대에 떨어진 낙엽은 수거하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분해되어 토양으로 환원시키는 게 바람직하지만, 도심지에서는 낙엽이 바람에 날리는 등 미관상 좋지 않아 부득이 낙엽을 수거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낙엽을 쓰레기로 처리할 경우 발열량이 너무 높아 소각장에서 반입을 꺼려 처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 관계자는 “녹지대에서 수거한 낙엽은 전량 농가에 공급하여 퇴비로 재활용함으로써 쓰레기 처리비 절감 및 환경보전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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